델이 올해 4분기 경 저가형에서 고급형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 라인 업에 AMD의 샘프론, 애슬론 64 및 튜리온 64 x2 프로세서를 사용한 제품을 내놓기 시작할 것이라고 한 노트북 제조사가 전했다.

첫 번째 AMD 기반 제품은 10월 또는 11월 초 정도에 콴타 컴퓨터를 통해 생산되는 15.4인치 모델을 시작으로 선보일 것이라 한다. 뒤이어 연말까지 17인치 모델 등에 AMD 프로세서를 사용한 것을 연달아 출시할 예정에 있다고 한다.

이미 델은 지난 9월 AMD 프로세서를 사용한 서버 제품을 출시하였고, 이로부터 델이 전통적인 인텔 플랫폼에서 벗어나 데스크탑에까지 AMD 프로세서를 사용할 것이란 설이 나왔었다.

소식원은 AMD 노트북 프로세서의 가장 큰 고객인 델과 HP간의 경쟁이 델의 AMD 모델 출시로 더욱 가열될 조짐이 보인다고 예상하였다. 하지만 델은 AMD의 가장 큰 고객임과 동시에 여전히 인텔의 주요 고객사임은 변함이 없다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