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에이서, HP와 같은 주요 노트북 업체들이 요나 T2300E 프로세서를 사용한 인텔 코어 듀오 노트북의 가격을 인하하기 시작하였다. 코어 듀오 노트북의 가격은 이미 1,000달러 미만 선으로 떨어졌다고 업체 관계자는 전하였다. 이런 가격 동향은 노트북 업체들이 차기 메롬 프로세서 출하 전에 남아 있는 제품의 잔량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인텔의 공식 가격 목록이나 웹사이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코어 듀오 T2250, T2050 등 프로세서를 사용한 노트북들은 가격이 699~799달러 가량이 된다고 한다.

이들 프로세서의 차기 신모델인 메롬은 인텔 로드맵 상에서 8월경에 나올 것으로 알려져있다. 메롬은 64비트 명령어를 지원하는 듀얼 코어 노트북에 사용되며, 이르면 이달 말 정도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인텔은 2007년 1분기에 전체 노트북용 프로세서 출하량 중 50% 이상을 메롬으로 채울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다. 이 시기가 되면 요나를 사용한 노트북들은 메롬 기반 노트북의 하위모델로 자리를 잡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