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기기의 우두머리라 할 수 있는 키보드 시장이야말로 수많은 제품들이 경쟁하는 PC 업계의 대표적인 레드오션 시장이다. 키보드가 보통 소모품으로 분류되지만 일반인들의 경우 키보드를 구입하면 여간 해서는 바꾸지 않는다. 그러나 국내에 PC방이 들어서면서 키보드의 수요는 급증했고, 특히 저가형 키보드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보통 일반적인 유저들은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를 사용하지만 장시간의 타이핑에는 기계식 키보드나 펜타그레프 방식 키보드에 비해 유리하지 않다. 특히 최근에는 펜타그레프 방식의 키보드가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장시간 사용시에도 좋은 키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점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실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는 노트북에 적용되는 방식인데, 펜타그래프 키보드도 질이 좋지 못한 경우 오히려 멤브레인 방식에 비해 피로감을 더해준다. 주변기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i-rocks에서 출시된 i-rocks KR-6300 키보드는 마치 애플의 키보드를 보는 듯한 세련된 디자인에 좋은 키감도 제공하고 있다. 매일 원고를 편집하며 장시간의 타이핑을 업으로 삼고 있는 본 기자도 앞으로 i-rocks KR-6300을 사용하기로 했다.

처음 이 키보드를 접하면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바로 늘씬하고 깔끔한 외형이다. 플라스틱의 조악한 느낌이 들었던 저가형 키보드와는 달리 단단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특히 1cm의 두께는 데스크에 달라붙어 사용하는 듯한 안정감이 있어 마치 고급 스포츠카가 트랙을 달라붙어 달리는 듯한 그런 느낌이다.

이 제품의 또하나의 특징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다. 제품 상표인 i-rocks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조악한 글씨나 티끌이 없다. 마치 애플의 키보드를 쓰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키보드가 가지는 기본적인 편의 기능도 갖추었다. 키보드 상단을 세울 수 있는 레버, 미끄럼을 방지하는 고무는 아주 기본적인 기능이지만, 이 역시 단단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이 제품은 PC에 USB로 연결된다.

본 기자는 8년간 썼던 멤브레인 키보드의 걸작 타일랜드산 IBM 넷피니티 키보드를 밀어내고 앞으로 이 제품을 편집용 키보드로 사용할 예정이다. 그만큼 이 키보드는 오랜 시간의 사용에도 만족감을 주었다.

	[댓글이벤트]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i-rocks KR-6300 키보드에 대한 의견을 댓글로 달아 주세요 . 제품의 개선할 점이나 제조사인 i-rocks에 바라는 점을 댓글로 달아주신 분 중 두 분을 뽑아 제품을 보내드립니다. 테크노아의 댓글 이벤트는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이벤트 기간 : 2006년 8월 14일 ~ 8월 20일 당첨자 발표 : 2006년 8월 21일 커뮤니티 내 이벤트 공지사항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