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선보인 M.O.T.O 블랙/화이트 케이스는 이전에 출시 되었던 M.O.T.O LCD 제품에서 LCD 창을 빼고 가격은 낮춘 제품이다. 특별히 LCD가 필요치 않은 유저에게는 가격이 낮아진 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

외부 3.5인치 베이는 1개가 준비되어 있다. FDD가 잘 쓰이지 않기 때문에 1개의 외부형 베이로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사용 환경에 맞게 카드리더기나 PC 리모컨 수신기등을 달아 써도 좋다.

외부 5.25 인치 베이는 일반적인 슬림 케이스가 그렇듯 1개의 슬라이딩 도어를 사용한 베이를 마련해 놓았다. 슬라이딩 도어의 채택으로 어떠한 ODD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케이스 본래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케이스의 아래쪽 커버를 열면 숨겨져 있던 USB포트 2개와 오디오 입출력 단자를 볼 수 있게 된다. 전면 포트에 연결하는 오디오 장치나(보통 헤드셋) USB장치들은 필요에 따라 잠시 사용하고 다시 정리하는 제품을 주로 연결하기 때문에 사용시 커버를 열어 사용하고 평소에는 커버를 닫아 깔끔한 외부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다.

케이스를 뒤쪽에서 보면 슬롯은 최대 4개까지, 후면 쿨러는 2개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에어홀과 CPU 공기 흡입구가 마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파워 서플라이는 슬림 케이스인 만큼 M-ATX 제품을 사용해야만 한다.

내부 베이를 보면 3.5인치 1개. 5.25인치 베이가 1개씩 마련되어 있다. 내부에 1~2개의 더 많은 베이를 가진 제품들로 인해 확장성이 조금 떨어지는 듯 보이지만 슬림형 제품의 경우 많은 장비를 달기 위해 사용되기 보다, 꼭 필요한 장비만 달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의 경우기 때문에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큰 단점은 아닐 것이다.

내부의 쿨링을 보면. 후면에는 60mm 쿨러가 기본으로 1개 부착되어 있다. 좀더 강한 쿨링을 원하는 사용자는 기본 쿨러 아래쪽에 추가 60mm 쿨러를 달아도 좋을 것이다. CPU 쿨링을 위해 케이스 측면 도어에는 80mm 쿨러를 달아 놓아 좀더 빠르게 공기를 전달 CPU의 온도를 낮추어 주는데 도움을 준다.

외부 스위치와 포트를 연결하는 케이블은 각각 케이블의 종류가 인쇄되어 있고, USB 케이블의 경우 핀마다 핀 연결 규격이 인쇄되어 있어 손쉽게 케이블 연결이 가능하다.

케이스 하단을 보면 전면 하단에 공기 흡입구가 준비되어 있다.케이스 하단에서 공기를 흡입하여 내부에서 더워진 공기는 후면 쿨러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기의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LCD기능은 빼고 가격을 낮춰 사용자의 선택을 높힌 Bestech M.O.T.O 블랙/화이트 제품, 모토의 디자인을 원했지만 LCD기능은 크게 필요치 않은 유저에게 또 다른 선택권을 준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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