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PC 데스크탑에 웹캠이 등장하던 시절, 웹캡은 사람들에게 대단히 신기함과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당시 먼 미래의 것으로 여겨지던 화상 전화와 같은 화상 대화가 웹캠과 메신저만 있으면 가능했기 때문에 웹캠은 비록 화질이 떨어지고 각 가정의 네트워크 전송 속도의 제약이 있었어도 늘 부가적인 즐거움을 주는 재미거리가 아니었나 싶다.

인터넷 컨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의 텍스트 기반 채팅이 화상 채팅으로 이동해가고 다시 개인 메신저와 결합한 메신저 컨텐츠로 변화해 가면서 비록 필수품은 아니지만 웹캡을 장만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로지텍과 함께 세계 최고의 주변기기 전문업체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다양한 웹캠을 출시해오고 있는데, 오늘 소개할 LifeCam VX-3000은 640x480 해상도를 지원하는 1.3메가픽셀 CCD와 자동 페이스 트래킹 기능을 내장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최근 업데이트된 윈도우즈 라이브 메신저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라이브콜이나 사진 이메일 전송, 원터치 블로깅 등 라이브 메신저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블랙과 실버로 조화된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PC를 구입하는 유저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활용성을 전해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