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전통적인 주변기기 박스에 담겨 있는 LifeCam VX-3000은 제품 포장에서도 윈도우즈 라이브 메신저와의 연동을 강조하고 있다.  이 제품은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으며, 얼굴을 따라 움직이는 오토 페이스 트랙킹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제품의 크기가 매우 작다. 웹캠은 그 사용 특성상 모니터위에 주로 올려져 사용되기 때문에 크기도 매우 중요하다. 실버와 블랙이 조화된 디자인은 최근 실버와 블랙이 넘쳐나는 주변기기 및 모니터, PC 케이스 등과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위치에 따라서 포커스를 맞출 수 있는 포커스 링이 돌출되어 있다. 앉은 위치에 따라서 화면을 보면서 최고로 명확히 촛점이 맞을 때까지 포커스 링을 돌리면 된다.

이 제품의 윗쪽에는 라이브콜 버튼이 달려있다. 제품을 사용할때 이 버튼을 누르면 윈도우즈 라이브 메신저의 화상 대화가 창이 열리며 화상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버튼에 보기 쉽게 전화기 마크를 달아 놓았다.

받침대도 평범한 것은 아니다. 도넛 모양의 받침대가 아래 그림과 같이 분리되면서 책상이나 CRT 모니터는 물론 LCD나 노트북의 얇은 패널에 물려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다양한 활용성과 호환성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본기자의 편집 시스템에 올려보았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가 있어 CRT 모니터에 올려서 사용해도 안정성이 높다. 물론 웹캠은 확실히 고정하지 않으면 가장 잘 굴러다니는 부품 중 하나이므로 제품을 확실히 고정할 수 있는 악세사리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