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의 성능이 한 해를 거듭할 수록 증가되고 VGA카드와 같은 것도 시간이 지날수록 제품의 성능이 증가한다. 이렇게 변화가 빠른 장치일 수록 사용자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에 따라 컴퓨터 부품도 차례로 교체하게 된다.

이러한 CPU나 VGA카드와 같이 절대적 성능이 아닌 사용자에 따라서 성능이 비교 되는 제품이 키보드나 마우스 같은 장치일 것이다. 물론 고가의 장치일 때는 분명히 편의성이나 기능적으로 특별한 장점을 지니고는 있지만, 큰 가격차가 나지 않는 제품이라면 사용자에 따라서 많은 판단이 교차하게 된다.

사진과 설명만으로는 모든걸 보여줄 수 없는 키보드와 마우스가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을 스카이디지탈에서 새롭게 선보였다. T513Black의 모델명을 가진 T513 DualPack은 마우스와 키보드를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해 구성해 새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함께 구입하게 되는 사용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비록 이 글을 통해 명확히 장담점을 알려줄 수는 없지만 스카이디지탈 T513 Black을 함께 알아보자.

T513 제품의 키보드를 처음 보게 되면 가장 먼저 느끼게 되는 것이 바로, 슬림 하다는 느낌이다. 국내 사용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커다란 엔터키와 긴 좌우 시프트키를 가지고 있어 작은 크기의 엔터키나 시프트키를 가진 제품과 같은 불편함이 없다.

측면에서 제품을 보면 슬림함을 보다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 이지만 노트북에 사용되는 키보드 처럼 키 캡의 높이를 낮추었기 때문에 보다 부드러운 타이핑이 가능하다.

중앙에서 약간 우측 상단을 보면 볼륨을 조절 할 수 있는 버튼 3개가 준비되어 있다. 볼륨 업, 볼륨 다운, 음소거 버튼으로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윈도ME/2000/XP 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컴퓨터에서 출력되는 소리를 급하게 줄이거나 끄려 할 때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 뒷면을 보면 하단에 미끄럼 방지용 패드를 달아서 키보드 사용시, 키보드가 미끄러지는 일을 방지하도록 해 놓았다. 슬림형 키보드 이지만 키보드 높낮이 조절도 물론 가장하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키보드 인터페이스는 PS/2 포트를 사용한다. 가장 표준적이면서 어떠한 메인보드와도 문제 발생이 없는 방식이 PS/2 방식이 아닐까 한다.

패키지에 함께 포함되어 있는 옵티컬 마우스 역시 블랙을 기본으로 만들어져 있다. 클릭 버튼 부분 역시 블랙으로 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색상은 개인의 취향차이 이므로 큰 문제는 없는 듯 하다.

포함된 마우스는 400dpi의 해상도를 가지는 광센서를 달았다. 표면상의 스펙으로는 400dpi 이지만 고급 센서를 사용해 마우스의 움직임이 보다 더 정확하다.

마우스가 사용하는 연결방식 역시 PS/2 단자이다.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는 일이 없기 때문에 PS/2 형식을 선호하는 유저일 수록 더 큰 만족감을 갖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