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칩셋의 위탁 생산 업체로 싱가폴의 차터드 세미컨덕터가 추가되어, 지금까지 대만 TSMC를 통해 대부분 생산되던 국면을 벗어나게 되었다. 차터드 세미컨덕터를 통해 생산되는 첫 번째 GPU는 지포스 7100GS이다.

최근까지 엔비디아 GPU 생산의 대부분이 TSMC에 집중되어 있고, UMC를 통해 모바일용 고포스 제품을 생산되어 왔다. 그러나 외주 생산 비용 협의를 용이하게 하면서 생산이 한 곳에 집중되면서 생길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차터드 세미컨덕터를 추가하게 되었다고 그래픽카드 업계는 보고 있다.

2006년 8월 31일 공개된 지포스 7100GS는 A2 버전과 B2 버전이 존재하는데, 모델명이 GF-7100GS-N-A2인 것은 TSMC에서, GF-7100GS-N-B2인 것은 차터드 세미컨덕터에서 생산이 된다. 두 개 버전 모두 공히 110nm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현재 차터드 세미컨덕터를 통해 생산되는 지포스 7100GS GPU의 수량을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은 TSMC를 통해 만들어지는 양이 더 많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안에 모든 라인업을 신규 업체에 넘겨 줄 계획은 없기 때문이라 한다. 그러나 업계측은 차터드 세미컨덕터가 B2 버전을 생산하면서 생산 능력이 입증된 뒤에는 더욱 많은 양이 분산되어 생산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밖에 AMD 프로세서의 일부 역시 차터드 세미컨덕터에서 생산이 되고 있는데, ATI를 인수한 AMD가 향후에는 ATI의 칩 생산 역시 위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져 차터드 세미컨덕터의 세불리기가 용이해질 것이라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