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펴볼 GMC D40 실버와 블랙은 일부분을 제외하면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실버 제품을 기준으로 살펴보고 블랙의 경우 차이가 나는 부분만 추가 사진을 통해 살펴보자.  전체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블랙과 실버의 차이는 하단 전면에 위치한 커다란 통풍구 부분의 색상만이 다르다. 이것을 제외하면 완전히 동일한 모델이 된다.

전면 5.25인치 베이의 경우 총 4개를 가지고 있는데 4개 모두 슬라이딩 도어를 채택했다.슬라이딩 도어의 장점은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ODD를 추가해도 본래의 디자인을 유지 할 수 있는 것인데, 타 제품들의 경우 사용자들이 사용할 만큼만(보통 2개) 슬라이딩 도어를 사용하고 그 외에는 일반 베이커버를 쓰지만 4개를 모두 슬라이딩 도어로 구성해 사용자의 사용량을 제조사 임의대로 예측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부 3.5 베이는 2개를 가지고 있다. FDD를 달지 않는 것이 요즘 추세이지만, FDD이외에 추가의 3.5장비를 하나 더 달 수 있다는 점은 좋다고 할 수 있다.

3.5인치 베이 오른쪽을 보면 전원 버튼과 리셋버튼, 전원 LED, HDD LED가 있다. 일부 케이스의 경우 사용자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리셋스위치를 너무도 작게 만들어 놓아 정작 사용을 하려면 약간의 불편함을 주지만, D40의 경우는 적당한 크기를 가져 리셋 사용에도 큰 불편함이 없다.

2개의 USB 포트와 사운드 입출력 단자는 위 사진의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다. 별도의 커버 속에 있는 것이 아닌 표면에 직접 나와있는 방식이라, 디자인을 위한 사용자에게는 조금 아쉬움이 있을 듯 하지만, 편의성을 중시하는 유저라면 이런 방식이 오히려 더 편할 것이다.

GMC D40 실버와 화이트의 가장큰 차이점을 보여주는 곳이 바로 하단에 있는 전면 통풍구 이다. 실버는 말 그대로 연한 회색 빛을 띄고 블랙은 짙은 검은색을 갖는다.통풍구 안에 있는 케이스 구조가 보일 만큼, 공기 순환이 원활해 내부 온도를 빠르게 하락 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케이스 측면 커버를 열어 내부를 살펴보자. 전체적으로 쭉 흝어보면 일체형 내부 3.5인치 베이, 4개의 5.25인치 베이, 커다란 120mm 후면 쿨러를 볼 수 있게 된다. 측면 커버는 CPU에 많은 공기를 가져다 주는 에어가이드와 에어홀이 준비되어 측면 통풍도 많이 신경을 쓴 모습이다.

후면 쿨러는 120mm의 크기를 가진다.딱 CD와 같은 크기이다. 후면쿨러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적은 RPM에서도 배기량이 뛰어나 소음이 적고 쿨링 효과는 크다.

5.25인치는 총 4개로 모두 외부에 드러나는 장치를 사용 할 수 있다.5.25인치 장비가 그리 많지 않은 만큼 3.5인치 베이를 늘리고 5.25인치 베이를 조금 줄였으면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3.5인치 베이수도 넉넉한 편이고, 전부 다 사용할 유저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단점이라 말 할 수는 없다. 특수한 작업등을 위해 5.25인치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유저라면 5.25인치의 넉넉함이 좋을 수도 있다.

하단의 3.5인치 베이는 탈부착 방식이 아닌 케이스 일체형으로 되어 있다. 조립면만을 본다면 탈부착 방식 베이가 매우 편리하지만, 내부 HDD진동 소음 억제는 일체형 쪽이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실용성이냐 조립의 편리성이냐.. 잠시의 불편함이 오랜 사용기간을 더 만족하게 만들어 준다면 더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내부 케이블은  각 버튼별로 정확히 이름이 프린트 되어 있고, 전면 USB단자나 오디오 단자는 완전한 일체형 형식이라 조립이 매우 편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 외에 제품 조립에 필요한 종류별 나사와, 보드와 케이스에 공간을 가져다 주는 스페이서, 미니 PC 스피커가 함께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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