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하드 및 멀티미디어플레이어 전문업체인 새로텍이 여섯 가지 종류의 SATA HDD전용 외장하드를 개발, SATA 외장하드 제품군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새로텍은 지난 3월SATA II HDD를 두 개 사용할 수 있는 외장하드인 SMD-201SS와 eSATA, USB1.1/2.0 인터페이스를 함께 지원하는 FHD-354US2를 출시한 바 있다. 새로텍 국내영업부 서흥원 차장은 “6개월간 시장 반응을 살핀 결과 SATA HDD 용 외장하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특히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유저와 그래픽 관련 개발자 및 사용자들의 문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새로텍은 9월 중 1394a(데이터처리 속도 최대 400Mbps)를 추가로 지원하는 신제품 FHD-354USF와 1394b(데이터처리 속도 최대 800Mbps)를 지원하는 FHD-354USFb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아직 SATA HDD로 전환하지 못했지만 향후 SATA HDD로 업그레이드할 잠재 수요자들을 위해 SATA HDD 뿐만 아니라 종전의 IDE HDD도 사용이 가능한 FHD-354US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서차장은 “연말까지 휴대성을 고려한 2.5인치 사타외장하드를 보강하여 사타외장하드 제품군으로 강화, 외장하드 선두업체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1986년에 등장한 HDD 인터페이스인 PATA(Parallel ATA)는 20년이 되어가는 오늘날까지 호환성 등을 이유로 그 형태가 거의 변하지 않은 채로 상용되어 왔다. 그러나 데이터 양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꽂았다가 뺐다가 할 수 있는 핫스왑 등의 편리한 기능을 가진 SATA(Serial ATA)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IBM 컴퓨터 사용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외장하드 인터페이스인 USB2.0은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고 480Mbps이며, 매킨토시 사용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IEEE1394a와 IEEE1394b는 각각 400Mbps, 800Mbps이다. 그러나 SATA I은 1.5Gbps로 USB 2.0 대비 3배 가량 빠르며 SATA II는 3Gbps로 6배 정도의 빠른 속도를 보인다.

SATA II 하드디스크를 SATA I에 연결하면 하위호환되어 1.5Gbps의 속도로 작동이 된다. 또한 eSATA, USB2.0, IEEE 1394b를 모두 지원하는 제품이라 해도 eSATA에 꽂으면 3Gbps, USB2.0에서는 480Mbps, 1394b에서는 800Mbps 등 인터페이스 고유의 속도를 보인다

• 문의 : 새로텍 02)2657-4016 www.sarote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