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제품의 경우 PC환경이 오랜 동안 발전하면서 점차적으로 사용자의 생각이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케이스를 사면 공짜로 들어 있는 제품이 파워 서플라이라고 생각 하던 흐름도 이제는 하나의 제품으로 고급형 브랜드와 되어 가고 있고, 무조건 크면 좋다고 생각하던 케이스 역시 사용자에 요구에 따라 가지 각색의 크기와 디자인을 가지고 나온다.

이러한 사용자의 생각의 변화의 PC주변기기 시장의 흐름에도 큰 변화가 없는 제품 중 하나가 스피커가 아닌가 한다. 물론 예전부터 소리를 중요시 하는 사용자는 꾸준히 있어 왔지만, 대중적인 분위기에서는 아직도 소리만 들으면 된다.라는 것이 다수의 분위기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CPU의 속도나 그래픽 카드의 속도, 또는 파워서플라이와 같이 성능이 모자랄 때 느껴지는 불편함이, 소리의 경우는 없기 때문은 아닐까 한다. 최고의 음질을 못 내줄 뿐 소리 자체가 적어 듣지 못한다거나, 음의 높낮이를 구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스피커나 사운드 카드 만큼 글을 통해 설명하기 어려운 제품도 없지 않지만,새롭게 출시 된  Ashton 2000 스피커를 간단히 살펴 보도록 하자.

Ashton AT-2000을 처음 보게 되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중앙에 있는 Ahton 로고 이다. 은은한 황금색으로, 실제로 금도금 처리를 했기 때문에 한결 더 멋스럽다.

Ashton AT-2000은 PC 스피커 시장의 현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듯 저렴한 가격대가 무기이다. 2000년도 전만해도 저렴한 스피커는 음질은 사실 상 포기하고 구입하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아무리 저렴한 제품이라도 최소한의 기대치 이상의 사운드는 들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Ahton AT-2000이 바로 그런 스피커로 부담없는 가격으로 적당한 사운드를 들으려는 사용자에게 알맞다.

스피커의 전면에는 전원 버튼과 볼륨 조절 단자가 부착되어 있다. 전원을 켜면 버튼 우측의 LED를 통해서 전원 상태 확인이 가능하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볼륨 조절 단자를 통해서 편하게 볼륨 조절이 가능하다. 요즘 PC의 전면 사운드 단자를 통해서 헤드폰 연결을 하는 사용자도 많지만, Ahton AT-2000과 같이 스피커 자체에서 헤드폰 출력을 해준다면 PC 전면 단자를 이용하는 것 보다 더 편하고 음량이 큰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스펙상으로 정격 6W의 출력이라 수치만 보면 우습게 볼 수도 있지만. 소리의 크기는 결코 적지 않다. 충분히 큰 사운드를 내주기 때문에 소리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지금의 스피커 스펙들은 예전의 파워서플라이와 같이 서서히 과장된 스펙이 아닌 정격 스펙을 표기하고 있다.)

아담한 상자에 담긴 Ashton AT-2000은 사용자 설명서를 통해서 제품의 규격 A/S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모든 스피커 제품을 테스트 해본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보다 가격대비 성능을 내 주는 스피커는 없다 라고 단언 할 수는 없지만, Ahton AT-2000은 분명 저렴한 가격에 비해 매우 좋은 소리를 들려 주었다. 특별히 고급 사운드를 원하기 보다는 쉽게 구입이 가능하고 괜찮은 소리를 내주는 제품을 생각하고 있는 사용자나, 사무실 등에서 사용할 적당한 스피커를 생각하던 사용자라면 Ashton AT-2000 스피커를 한번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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