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L의 XPS 시리즈는 DELL이 자부하는 최상위 제품 답게 자잘한 악세사리까지 꼼꼼히 담겨 있다. 박스 포장을 열면 본체가 수납된 박스와 각종 악세사리가 수납된 박스로 나뉘어져 있다.

포장을 열고 제품을 꺼내봤다. 박스와는 달리 매우 작은 크기에 놀라게 된다. 역시 XPS 노트북 시리즈의 미니 모델 답게 매우 작은 크기가 인상적이고, 작지만 블랙과 실버 투톤 컬러에서 나오는 성능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마치 이쁜 정장을 잘 차려입은 꼬마와 같은 인상이다.

노트북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눈여겨 보는 스펙은 역시 LCD와 그래픽 해상도, 화면일 것이다. 특히나 오늘 살펴보는 XPS M1210과 같은 작은 사이즈의 노트북의 선택에는 더더욱 그러하다.

이 제품은 12.1인치의 비교적 아담한 사이즈의 LCD를 채용하고 있지만, WXGA (1280X800)의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각종 사무 작업이나 기타 윈도우를 이용한 작업시 작업 공간의 제약을 크게 받지 않으며, 특히 세밀한 해상도의 와이드 화면은 영화감상시 매우 유리하다.

작은 크기의 노트북은 대부분 85키 전후반의 키보드를 가지고 있으며, 이 제품 역시 84키의 키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노트북을 계속 사용하던 유저들이라면 아무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키보드에는 방수 처리가 되어 있어 침수가 되지 않는 한 생활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키보드 사고를 줄일 수 있다.

터치패드나 각종 버튼 역시 전체적인 디자인과 잘 조화되어 있다. 외관은 무광 검정 재질이었지만, 내부는 전부 은색 마그네슘 재질로 이루어져 있다. 와관에 비해서는 내부가 약간 단조로운 느낌을 주지만 통일감이 있어 그리 어색하지는 않다.

편리한 사용을 위해 제품 모서리에는 제품을 닫고 이동하면서 마치 MP3 플레이어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능키들이 모여있다. 이 기능키들은 작동시 백라이트가 작동돼 어두운 곳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