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펼쳐 사용한다고 가정했을때 제품의 우측에는 1394포트, USB 포트, 그리고 외장 VGA 출력을 위한 D-sub 단자가 있다. 좌측에는 내부 발열을 해결하기 위한 배기구와 S-VHS 출력단자, USB 포트, 모뎀 단자가 있다.

노트북용 확장 슬롯은 아래와 같이 좌측에 있어 푸쉬 버튼을 통해 장착하고 뺄 수 있다. 일반적인 확장 카드를 통해 기능을 확장할 경우 이 슬롯을 이용하면 된다. 그러나 푸쉬 버튼이 기본 상태에서 너무 밖으로 빠져 나와있어(눌러도 들어가지 않았다),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이며, 차기작이나 리버전을 통해 꼭 수정되야 할 사항으로 생각된다.

LCD의 윗부분에는 로지텍의 130만 화소 웹캠이 달려있다. 외부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로지텍의 리테일 제품과 동일한 제품으로 로지텍의 드라이버를 통해 일반 제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웹캠은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뒷면에는 마이크도 부착되어 있다.

작고 아담한 사이즈지만 성능이나 기능은 그렇지 않을 것 같다. 먼저 노트북의 사양에 있어서 다른 풀 사이즈의 노트북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앞서 스펙표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인텔의 최신 CPU인 코어2 듀오 T5600가 장착되어 있다. 1.86GHz로 동작하지만 새로운 코어로 이전 펜티엄 M 제품들에 비해 속도가 빠르다.

여기에 듀얼 채널 667MHz로 작동하는 1GB 메모리와 60GB의 하디디스크가 장착되어 있다. 메모리의 경우 내년 발표될 윈도우즈 비스타를 대비해 기본 1GB를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단 하드디스크의 경우 좀 더 큰 용량이 옵션으로 없는 것이 아쉽다(물론 개인이 구입해 장착할 수는 있다).

DVD RW도 기본 장착되어 있고, SD 메모리와 MMC, 메모리 스틱 등을 읽을 수 있는 카드리더도 있어, 별도의 카드리더없이 쓸 수 있다.

여기에 기본적은 무선 랜은 물론 인텔의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인 산타로사(Santa Rosa)에 기본 탑재될 예정인 WWAN (Wireless Wide-Area Network) 장치도 장착되어 있다. 이 장치는 현재 SKT와 KFT가 EVDO 무선 모뎀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광대역 무선인터넷을 별도의 장치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제품의 배터리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앞서 첫페이지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XPS M1210에 장착된 배터리는 소니의 6셀 리튬이온 베터리지만 이번에 실시하는 리콜 배터리와는 무관한 배터리임을 DELL은 밝히고 있다.

특히 배터리에는 배터리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5단계의 LED 인디케이터가 부착되어 있다. 충전을 하거나 사용할때 배터리의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인텔 코어2 듀오 CPU가 장착된 DELL XPS M1210에 대해 알아보았다. 자세한 성능이나 기능 등에 대한 내용이 없어 매우 아쉬울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에 입수된 XPS M1210이 해외용 모델이므로 각종 스펙이나 운영체제등이 국내용과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국내 제품이 출시되면 입수되는대로 다시한번 전해드릴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