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B와 4GB 그리고 8GB로 구성된 아이팟 나노는 용량에 따라 색상의 구분이 확연하다. 2GB의 경우 실버 색상만이 4GB의 경우 실버, 그린, 핑크, 블루 색상이 8GB는 블랙 색상만이 출시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애플이 4GB제품군을 주력 모델로 타겟을 잡은 듯 하다. 아이팟 미니의 색상을 잊지 못하는 아이팟 사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기에는 충분하기 때문이다.

2GB의 경우 미국 현지 소비자 가격이 149USD이며 4GB는 199USD이다. 8GB는 249USD에 판매가 된다. 국내에는 약 3주후면 입고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가격은 현재의 아이팟 나노군과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8GB의 경우에는 대략 23~25만원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되나 출시 당시의 국내 환율 상황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용량이 늘어나고 재생시간이 확연히 늘어났다는 것은 분명 반길만한 요소이다. 거기다 색상까지 추가가 되고 더 이상 흠집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도록 알루미늄 바디를 채용한 것도 환영한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 iTunes 7.0의 업데이트 이외에 2세대 나노와 1세대 나노와 확연히 구분할 수 있는 펌웨어 업데이트가 없었다는 것은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이팟 나노가 처음 출시가 된 지 약 1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아이팟 나노가 출시되었다. 올 가을 새로운 아이팟 나노와 함께 가을의 전설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2세대 아이팟 나노의 풀리뷰를 보려면 아래 Withipod.net의 풀리뷰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