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965 칩셋이 발표되고서 얼마 되지도 않은 지금, 메인보드 업체들은 이미 차기 칩셋인 베어레이크의 준비에 들어간 듯 하다. 인텔은 11월 초 경 각 업체측에 이 칩셋의 개발용 샘플을 전달할 예정이다.

11월 초 전달될 샘플 칩셋은 A0 버전, LE82BLGQ 시리얼의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것은 가정용 플랫폼인 '솔트 크릭'의 베어레이크 P, 베어레이크 G, 그리고 기업용 플랫폼인 '웨이브리지'의 베어레이크 Q, 베어레이크 QF의 개발에 사용될 것이다. 승인용 샘플은 내년 1사분기 정도에 제공되어 2사분기에는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새로운 사우스브리지인 ICH9 A0 버전 샘플 역시 LE82BLGQ와 같은 시기에 업체에 전달 될 것이라 한다.

앞서 언급된 칩셋보다 상위 버전인 베어레이크 G+, 베어레이크 X의 A0 버전 샘플은 내년 1사분기에 업체 샘플 전달이 이루어 질 것이라 한다. 이 칩셋의 승인용 샘플은 내년 2사분기에, 공개 일정은 3사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어레이크 G+는 인텔 칩셋 중 처음으로 정식 HD-DVD 인증을 거친 칩셋으로, AVC, AC1 및 MPEG2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블루레이 역시 이와 거의 같은 하드웨어 가속 기술이 사용되지만, 베어레이크 G+는 블루레이 인증을 획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칩셋 자체만으로는 블루레이 컨텐츠 재생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만약 이 플랫폼에서 블루레이 컨텐츠 재생이 필요하다면 이를 지원하는 그래픽카드를 사서 장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