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팅 엔진은 요새 대부분의 마우스들이 채용하고 있는 광센서 방식을 채용하였다. 일부 고급제품군에서 볼 수 있는 인비져블 레이저가 채용되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레이저 마우스 못지 않은 고해상도가 지원된다는 점에서 크게 문제될만한 부분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제품의 배면에는 보다 빠르고 부드러운 포인팅을 위해 쉽게 미끄러지는 소재로 구성된 대형 받침을 붙여놓아 어느 표면에서던 가볍게 마우스를 이둉할 수 있다.

▲ 광센서의 모습

▲ 부드러운 소재의 마우스 받침이 붙어있다.

링스 R9은 마우스 휠부분에 모든 기능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웹페이지 전후이동이 가능하지만 동봉된 마우스웨어 CD에 있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유저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기능을 새롭게 정의할 수 있다. 전후이동 버튼 아래에는 작은 버튼은 마우스의 감도를 설정할 수 있는 버튼으로 클릭할 때마다 400 / 800 / 1600 dpi의 해상도가 순차적으로 변환된다.

스크롤 휠은 상하 외에도 좌우 스크롤이 가능한 틸트기능을 가지고 있다.

▲ 모든 기능버튼들이 휠 하단에 위치한다.

인터페이스는 USB로 유선방식으로 연결된다.

▲ USB로 연결된다.

링스 R9은 마우스 외에도 대형(A4용지 면적의 약 두배) 마우스패드를 제공한다. 그 크기는 그냥 막연히 크다가 아닌 '정말로 크다'라는 표현이 맞다고 할 정도로 큰 편이다. 지금까지 사용된 마우스패드들이 격한 게임을 즐기기에는 조금 부족한 면적의 크기였다는 점을 상기하면 이런 대형 마우스패드의 제공은 환영할 만한 부분이다.

▲ 거대한(?) 마우스패드가 제공된다.

지금까지 아이원의 무선키보드인 스콜피우스 P20과 고해상도 게이밍 마우스인 링스 R9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한 가격대 성능비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뛰어난 성능의 입력장치들을 체험하고 싶다면 아이원의 입력장치 제품군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드라이버가 수록된 CD와 통합설명서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