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라는 것이 더이상 특정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쉽게 말해 대중화의 길로 접어들면서 단순한 작업을 위한 기본적인 성능의 PC들이 소위 메인스트림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슬림화, 소형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노트북의 급속한 가격하락과 시장팽창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원하는 부품을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비교적 큰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고성능의 부품들이나 많은 갯수의 저장장치들을 사용하는 이들을 위한 미들타워 케이스들도 꾸준한 수요를 만들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아무래도 PC가 태어나면서 그 생을 같이 시작한 규격이니만큼 가장 다양한 제품군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본 제품 역시 누구나 무난하게 그리고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미들타워 사이즈를 가진 케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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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능 애드온 카드를 무리없이 설치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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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생산되는 대부분의 케이스들이 그러하듯 케이스 천장에서 바닥까지를 드라이브 베이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단순히 베이의 갯수만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 외에 천장에서 바닥을 잇는 기둥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최근들어 원가절감을 위해 얇은 강판을 사용하는 케이스들의 내구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많은 수의 드라이브들을 장착할수록 이러한 장점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최상단 두개의 5.25인치 베이에는 셔터방식의 개폐구를 만들어 전체적인 외형 디자인의 일관성을 지킬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특히 버튼부와 셔터부를 따로 만들어 ODD의 트레이를 개방한 이후 다시 버튼을 눌러 트레이를 닫을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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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셔터방식의 5.25인치 베이가 대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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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의 천장에서 바닥을 이어주는 베이구조를 갖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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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의 중간에는 푸시버튼 방식의 개폐구가 있는데 이곳에는 전면 확장포트가 존재한다. 두개의 USB포트와 오디오 입출력(마이크, 이어폰)단자, 그리고 막혀버린 1394단자부가 존재하는데 다소 허전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단촐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케이스들이 1394단자를 막은채로 출시하는데(대부분 옵션이라는 꼬리표를 달아주고 있지만 막상 이를 지원하는 옵션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차라리 이곳에 추가적으로 USB포트를 추가해주는 것이 더 좋은 생각이 아닐까 싶다.
바로 위에는 외부로 노출되는 3.5인치 베이가 눈에 띄는데
이곳에는 FDD나 드라이브 베이에 장착 할 수 있는 형태의 플래시 메모리 리더기 등을 장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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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 허전한 구성의 전면포트부의 모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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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배치를 보여주고 있는 전원버튼과 리셋버튼의 주변으로 은은한 푸른색 오브제가 둘러쳐져 있다. 앞서 파란색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원색보다는 약간 어두우면서 부담가지 않는 색상계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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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버튼과 리셋버튼은 크롬재질 느낌이 나도록 마감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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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서플라이는 여느 케이스들이 다 그러하듯 후면 상단에 위치한다. Full ATX 규격의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할 수 있다.
케이스 후면에는 120mm의 직경을 가지는 대형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다. 많은 수의 케이스들이 두개의 80mm팬을 장착하도록 구성되어 있는데(하나 정도는 껴주기도 한다.) 소음발생이라는 점에서 120mm팬이 장착되어 판매된다는 점은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면 흡기구 팬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물론 120mm 팬을 기본장착 하면서 케이스의 폭도 조금 늘어났는데 이는 내부의 원활한 공기순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점이 된다.
케이스 덮개에 위치한 에어가이드의 직경 역시 기존의 제품에 비해 소폭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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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mm 팬으로 인해 애드온 카드 가이드 상단에 여유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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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측면 덮개에는 에어가이드가 위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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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케이스던지 전원, 리셋버튼 케이블과 전면부 입출력포트와 메인보드를 연결하기 위한 연장선이 제공된다. 특히 전면부 오디오 포트가 지원되기 때문에 외부 오디오 단자를 지원하는 사운드카드(메인보드 내장사운드)가 있다면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본 케이스는 케이스에 장착되는 비프스피커가 없다. 이로 인해 해당 케이블도 없는데 대신 부수기재에 미니 사이즈의 비프스피커를 따로 제공한다.
전후면에 흡배기팬이 제공되기 때문에 이에 해당하는 전원케이블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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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 오디오, USB 포트 확장용 인터페이스 케이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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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프 스피커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해당 케이블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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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을 지키는 케이스인만큼 PC조립을 했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조립이 가능할 것이다. 케이스의 베이쪽에 별도의 부수기재들이 비닐팩에 담겨 제공되는데 이곳에서 비프스피커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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