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쓰는 사전은 우리의 손으로...

사전 한번 들춰볼라고 하면 책장 한구석에서 먼지 뽀얗게 앉은 무겁고 큰 사전을 낑낑거리며 꺼냈던 기억들 다들 한번씩은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내용을 한번 찾으려면 어디 쉽기나 하나? 깨알같은 글씨를 일일이 찾아가며 힘든 과정을 거쳐 원하는 정보를 찾았는데..

이런!! 10년전에나 통용되던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이럴때 우리는 전통적인 종이사전의 최대 단점이자 극복할 수 없는 한계인 최신정보에 대한 업데이트 불가능이라는 장벽에 가로막혀 힘들게 꺼낸 사전을 다시 책장에 넣는 수고를 겪어야 했었다.

그래서 시작된 것이 전자사전인데 원하는 내용은 빠르게 검색할 수 있으며 최신의 정보나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쉽게 업데이트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빠른 속도로 책장 속의 두꺼운 사전들의 역할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라는 기류에 발맞추어 단순히 전자사전의 기능만을 제공하던 외산 전자사전들은 빠르게 도태되고 있으며 이 빈 자리들을 국산 디지털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전자사전으로 대체하고 있기도 하다. 물론 외사제품들도 넋놓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우리가 쓰는 사전이라면...

우리의 기술로 만든것을 써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