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시장의 대세로 끌어올리려는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최초로 50나노미터 공정, 16기가비트의 용량을 가진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지금까지 회전형 원반매체를 사용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데이터 전송속도의 향상을 위해 물리적 회전속도의 증가, 기록밀도의 고밀도화 등의 방법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전력소비나 데이터 저장 안정성, 데이터에 대한 접근 속도 같은 부분에서 불리한 단점으로 작용하여 새로운 대체기술의 등장에 대한 기대가 큰 편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고속, 대용량의 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잇달아 개발하고 선보이면서 포스트 하드디스크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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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 최근 개발한 50나노미터 공정의 16기가비트 낸드 플래시 메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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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플래시 메모리로만 구성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는 작동중에 매우 낮은 전력소모량을 보여주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200밀리와트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의 전력소비량을 보여주면서 하드디스크가 가진 접근속도보다 더욱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삼성은 보다 적은 전력소모량을 달성하여 소니나 후지쯔등이 진출한 모바일 컴퓨팅 분야에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상성이 개발한 UMPC인 Q1과 노트북PC인 Q30 등에도 삼성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기술이 이미 적용되거나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은 2007년 1/4분기 중에 16기가비트의 제품을 대량생산하게 될 것이며 이후 128기가비트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2008년경에 선보일 예정이다. 
*참고 : 16기가비트(16Gb) = 2기가바이트(2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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