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를 열고(핸드스크류를 통해 열 수 있다. 본 제품의 하위기종인 차크라 케이스 - ECA5000 - 에는 측면 팬이 없는 대신 손쉽게 여닫을 수 있는 걸쇠가 제공된다.)어느 케이스나 마찬가지로 메인보드를 지지하기 위한 이중나사를 메인보드의 고정홀에 맞추어 케이스에 달아준다. 내부 공간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슬롯의 고정을 위한 스냅온 방식의 가이드는 손쉽게 애드온 카드들을 단단히 위치시킬 수 있다. PC를 자주 업그레이드 하는 유저나 애드온카드를 자주 바꾸는 유저들이 자주 호고하고 있는 문제중 하나가 슬롯 고정을 위한 나사홀이 시간이 지날수록 마모되어 체결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심하면 나사가 헛도는 경우까지 발생하게 된다.

스냅온 방식의 가이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박스를 보면 알겠지만 Tool Free 라고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말그대로 조립을 위해 드라이버같은 공구가 필요없다는 의미인데 이것을 그대로 믿고 맨손으로 본 케이스로 PC를 꾸몄다간 분명 PSU와 메인보드 설치시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참고하도록 하자. 그러나 메인보드와 PSU 설치가 끝나면 정말 공구 없이도 모든 조립이 가능하다.

특히 나사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과정이 드라이브베이에 드라이브를 설치하는 과정일텐데 본 제품에서 제공되는 드라이브 베이 가이드를 사용하면 단 한개의 나사 사용 없이 드라이브들을 설치할 수 있다.

조립이 완료되고 시스템에 전원을 넣게 되면 전면과 측면 팬에 푸른색의 LED가 점등하면서 멋있는 광경을 보여주게 된다.

일반적으로 케이스의 측면에 홀쏘우 같은 공구를 사용하여 시스템 내부가 훤하게 보이는 튜닝을 많이 하는 편인데 본 제품의 경우 기본적으로 이러한 과정이 거친 제품이기 때문에 별도의 튜닝비용이 들지 않는다. 물론 이런 튜닝을 필요로 하지 않거나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별도의 튜닝을 원한다면 250mm 팬이 포함되지 않은 차크라(ECA-5000) 케이스를 사용하면 될 것이다.

▲ 후면 팬에는 LED 튜닝이 없다.

측면 팬에 달린 LED는 필요에 따라 점등과 소등이 가능하다. 단순히 스위치를 누르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LED 스위치 옆에는 팬의 회전방향, 작동정지가 가능한 3단계의 스위치가 있다. 이것을 통해 측면팬을 원하는 기능으로 동작이 가능한데 흡기, 배기, 정지의 세가지 방법으로 팬을 동작 시킬 수 있다.

▲ 측면 팬 LED는 필요에 따라 켜고 끌 수 있다.

▲ 측면 팬은 필요에 따라 흡기, 배기, 정지를 선택 동작할 수 있다.

지금까지 에너맥스의 빅타워형 케이스인 우버 차크라에 대한 외형설명과 간단한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기능 중심적이었던 빅타워형 케이스에 외형 디자인과 편의성을 추가하여 그동안 빅타워형 케이스의 재림을 목마르게 기다려왔던 유저들에게는 마치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일 것이다.

물론 그 크기만큼 가격적인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차피 메인스트림을 위한 제품이라고는 보기 힘들기 때문에 소형 서버나 웍스테이션을 구성하려는 유저나 소호사업장, 또는 자기만족을 위해 빅타워로 PC를 꾸미는 이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댓글이벤트]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크기만큼 뛰어난 편의성을 가지는 에너맥스 우버 차크라 케이스에 대한 의견을 댓글로 달아 주세요. 제품의 개선할 점이나 제조사인 에너맥스에 바라는 점을 댓글로 달아주신 분 중 한 분을 뽑아 리뷰에 사용된 제품을 보내드립니다. 테크노아의 댓글 이벤트는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 참고사항 * 현재 오래된 케이스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시는 유저 분들은 당첨 확률을 높여드립니다. 사용중인 케이스 모델명을 꼭 기입해주세요. 이벤트에 당첨되신 회원께서는 제품 수령후 1주일 이내에 제품 사용기를 테크노아 유저사용기 게시판에 올려주셔야 합니다. (미작성시 제품 반납) 이벤트 기간 : 2007년 1월 16일 ~ 1월 23일 당첨자 발표 : 2007년 1월 24일 이벤트 공지사항 게시판 사용기 작성 기한 : 제품 수령 후 1주일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