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패밀리의 플래그쉽 제품은 Agena라는 코드명을 가지게 되는데 AMD가 최근들어 만들어내기 시작한 65nm공정으로 제조되며 동작클럭 2.4Ghz에서 2.6Ghz 사이에서 첫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전 로드맵에서는 2.7Ghz에서 2.9Ghz를 예상했지만 다소 떨어진 편이다. 물론 현재 애슬론X2처럼 공유하지 못하는 2차 캐시가 각 코어당 512KB용량으로 할당(총 2MB)되는데 대신 모든 코어가 공유하는 2MB의 3차 캐시가 탑재될 예정이다. TDP는 125W 수준에 이를것이며 2007년 3/4분기에 발표예정이다.

Agena의 메인스트림 버전이라 할 수 있는 Kuma는 쿼드코어가 아닌 듀얼코어로 만들어지게 된다. 동작클럭은 2.0Ghz에서 2.9Ghz로 Agena에 비해 폭넓은 클럭폭을 보여준다. 역시 각 코어당 512KB(총 1MB)의 독립캐시가 할당되며 코든 코어가 공유가능한 2MB의 3차 캐시가 탑재된다. 89W와 65W TDP를 가지며 추후 35W TDP를 가지는 EE(Energy Efficient)모델이 추가될 것이다.

AMD의 보급형 프로세서인 셈프론을 위한 Rena는 2.1Ghz에서 2.3Ghz의 클럭을 가지게 되며 3차 캐시는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보급형 듀얼코어 프로세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65W의 TDP를 가진다. 발표예정은 2007년 4/4분기.

이전에 알려진 것처럼 AMD의 스타 패밀리는 새로운 AM2+ 소켓에서 작동하게 된다. 물론 현행 AM2 소켓에서도 이 프로세서들을 사용할 수 있지만 새로운 하이퍼트랜스포트 버스의 강력한 성능은 누릴 수 없게 된다.(HT 1.0으로 동작한다.) 그리고 핲서 밝힌 Agena의 보다 강력한 버전인 AgenaFX는 소켓 AM2+가 아닌 소켓 1207+와 호환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