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2007년말 노스브리지와 사우스브리지가 통합된 새로운 CPU인 코드명 Tolapei를 2007년 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Tolapei는 임베디드 시장을 타겟으로 나오는 CPU로 현재 임베디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VIA 의 C7이나 AMD의 Geode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65nm 공정으로 제조될 Tolapei는 기존의 CPU와 노스브리지 및 사우스브리지를 1088-Ball FCBGA 방식으로 하나의 다이에 모두 담게 되며, 크기는 가로 세로 약 3.75cm가 된다.

Tolapei의 장점은 역시 인텔의 펜티엄 M 프로세서 아키텍쳐를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IA-32 운용 시스템에 사용되던 드라이버나 응용 프로그램이 별도의 변환없이 그대로 작동한다는데 있다. 이 때문에 Tolapei가 로드맵 예상대로 출시된다면 기존 프로그램이나 드라이버의 변환이 필요없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임베디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olapei는 자체적으로 400/533/667/800MHz DDR2 메모리를 지원하는 콘트롤러를 내장하고 있고, 듀얼 채널이나 ECC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할 수 있는 최대 메모리 용량은 2GB이다.

이와 함께 기가비트 이더넷, IEEE1588, 1MDIO, 133X GPIO, UART 2개, SMBus 2개, 콘트롤러 에어리어 네트워크 2개, SSP, 16비트 PCI, PCI 익스프레스 5개, SATA 2.0 2개, USB 2.0 2개 등 임베디드 솔루션으로는 최고 스펙의 부가 가능도 지원한다.

프로세서의 스피드는 600MHz, 1.06GHz, 1.2GHz 등 세가지로 나뉘며 전력 소모량은 13W ~ 25W 수준이다. 레퍼런스 보드는 2분기부터 등장할 예정이며, 리테일 제품은 2007년 말에 출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