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는 간단한 몇 가지 3DMark 및 3D 게임 테스트를 통하여 폭스콘 지포스 8800GTS 320MB O.C의 성능을 살펴보겠다. 테스트 사양은 인텔 코어2 듀오 E6600, 하이닉스 DDR2 PC-6400 2GB, Abit AW9D Max, 웨스턴디지털 랩터 150, 안텍 NEO HE550 550W 파워서플라이 등이다.

CPU 성능이 그래픽카드의 성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CPU를 오버클럭(FSB360 인가)하여 테스트해보았다. 성능 비교를 위하여 동 사의 지포스 8800GTS 640MB도 같이 테스트하였음을 밝힌다.

3D마크 05, 06 테스트와 F.E.A.R, SS2 게이밍 벤치마크에서 나타난 것처럼 그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동일한 조건에서 폭스콘 지포스 8800GTS 320MB O.C의 성능이 거의 모든 부분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저해상도에서는 그 차이가 확연하며 고해상도에서도 미약하나마 성능의 우수함이 보여지고 있다.

 서두에서도 언급하였지만 메모리의 용량이 줄어들어 고해상도에서 불리할 것으로 생각되었던 폭스콘 지포스 8800GTS 320MB O.C의 의외의 선전에 박수를 보낼만 하겠다. 

최근 출시되었거나 출시되고 있는 강력한 3D 게임들을 제대로 즐기려면 강력한 CPU와 높은 클럭스피드의 메모리, 고성능의 마더보드도 필요하다. 하지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은 그래픽카드 일 것이며 자신이 3D 게임을 즐기는 하드코어한 게이머라면 주저없이 구입해야 하는 제품으로 폭스콘 지포스 8800GTS 320MB O.C를 추천하고 싶다.

아직 국내 가격비교사이트에는 정식으로 제품이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출시가 된다면 아마 동급의 타사 제품들과 비슷한 가격대인 30만원 초-중반대를 형성할 것이라 생각이 되며 제품의 출시 이후 공급의 안정화가 이루어진다면 좀더 인하된 가격으로 엔드 유저들은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마더보드 브랜드로 익숙한 폭스콘이 그래픽카드 시장에서도 선전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지포스 8800GTS 320MB OC가 그 선봉에 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