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본래 계획은 4월 22일 주력형 쿼드 코어인 코어 2 쿼드 Q6600의 가격을 530달러로 37.7% 인하하려 하고 있었다. 그리고 3사분기에 2.13GHz, 2x4MB L2 zotl, 1066MHz FSB 규격의 코어 2 쿼드 Q6400을 316달러 (천개 단위 가격)에 내놓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AMD의 새로운 아키텍처 제품의 도전에 직면해, 인텔은 그간의 계획을 전면 수정하여 로드맵에서 코어 2 쿼드 Q6400을 아예 빼 버리고 Q6600의 가격을 대폭 인하하여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코어 2 쿼드 Q6600의 자리는 Q6800 (2.66GHz, 2x4MB L2 캐시, 1066MHz FSB)가 대체를 하게 될 것이며, 가격 역시 높지 않은 530달러대에 포진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주목할 만한 점은 인텔이 데스크탑용 듀얼 코어의 FSB 속도를 곧 1333MHz까지 끌어올릴 것이나, 1333MHz FSB 버전의 켄츠필드 쿼드 코어는 없을 것이란 점이다. 게다가 인텔 45nm 제품 계획상에는 차기 쿼드 코어 요크필드 중에서도 익스트림 버전만이 1333MHz FSB를 가지고 주력형 쿼드 코어는 지속해서 1066MHz FSB가 적용될 것이라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