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AC III의 UI는 SK Telecom의 통합 UI를 기반으로 하여, 기존의 UI보다 더 직관적으로 바뀐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모토로라 휴대폰에 채용되었던 트리방식의 UI도 그대로 채용하고 있어, 기존 모토로라 휴대폰 사용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또, 휴대폰을 처음 써보는 사람도 쉽게 원하는 기능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인 User-Interface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편의기능들을 지원하며 휴대폰으로 전자책을 읽거나 PIMS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최근 출시된 단말기답게 SK Telecom의 통합 메세징 시스템을 채용하여, 메시지작성시 별도 메뉴로의 이동이 필요 없이 쉽고 빠르게 SMS와 MMS를 작성 할 수 있다. (다만 잘못된 조작으로 인해 원치 않게 SMS가 MMS로 전송될 수 있으니 유의 해야 한다.)

전자사전 기능의 지원으로 학생들의 영어학습에 편리함을 주고 거기에 단말기의 GPS기능을 이용하여, 등하교길등 위급상황 발생시 9번 버튼을 길게 누르면 긴급통화로 연결되는 모바일 시큐리티 기능을 지원하여, 위급 상황의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 가능하다.

음악 재생을 위한 재생 프로그램은 기존의 SK Telecom용으로 출시된 단말기들과 차이가 없는 동일한 UI를 보여주고 있으나, NATE 및 모네타 부분의 UI는 2007년에 출시된 새로운 UI를 채용하고 있다. 새롭게 바뀐 NATE UI는 기존과는 달리 각각의 기능들을 ADD-ON 방식으로 취급하고 있어 더욱더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며, 특히 모네타의 경우 각종 멤버쉽카드를 IC칩으로 다운로드 하는 기능은 기본이고, 신용카드 결제 등 모네타에서 지원하는 기능을 각종 애플릿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다운받아 사용 가능하게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지금까지 모토로라의 2007년 첫 출시제품인 MS900(StatTAC III)를 살펴보았다. StarTAC III의 경우, 역시 전작의 기능을 수용하며 살펴보면 볼수록 기본기가 충실한 단말기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썼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전작인 StarTAC 2004에서는 배터리가 두 종류로 출시되었지만 StarTAC III는 셀 타입의 배터리를 본체에 내장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출시되며, 두께가 약간 두꺼워졌지만 배터리 용량의 증가로 인해 사용시간이 더욱 길어졌으며, 채용된 LCD의 밝기와 화질 및 내장된 스피커의 음질은 괄목할만한 발전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StarTAC 2004의 통화음질이 다소 탁했다고 표현할 수 있다면, StarTAC III는 선명하게 상대방의 목소리가 전달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전작의 단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갔다는 점에서 StarTAC III에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내장 메모리 용량이 다소 작다는 점과, 무조건적으로 전작을 계승하기 보다는, 전면 하단의 여유 공간에 외부LCD를 채용했더라면. 하는 점이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 StarTAC III에 대해 모두 살펴보았다, 전작에 비해 개선된 부분도 있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몇 가지 단점에 비해 장점이 많은 단말기 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제 제품은 시장에 출시되었다. 선택은 시장의 손에 맞겨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