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바코드의 시대 Microsoft / Technology - Identification : Barcode 2007. 04. 17 - AM 09 : 51 - Tue 컬러 바코드가 2007년 상용화 예정

울긋불긋한 바코드

지금까지 흑과 백으로만 이루어졌던 바코드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해 색상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HCCB(High Capacity Color Barcode : 고집적 색상 바코드)라는 명칭으로 ISAN-IA(International Standard Audiovisual Number - International Agency : 국제 시청각 표준 기구)의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HCCB 기술은 영화와 비디오게임, 방송, 디지털 비디오 등등의 상업적인 시청각 매체의 식별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빈 쟁크(Gavin Jancke), HCCB 연구 및 개발 총책임자의 발언에 의하면 더 작은 공간에 보다 많은 정보를 저장하게 될 이 새로운 컬러 바코드는 기존의 흑백 바코드를 대체할 뿐만 아니라 바코드 자체의 다양한 색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시각적인 재미도 선사할 수 있다고 하였다.

현재 ISAN 체계의 코드는 제한적인 정보와 표현성만을 가지고 제품에 대한 식별이 이루어졌지만 HCCB를 통해 제품의 버전, 등급, 유해매체에 대한 부모의 통제, 가격 등의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으며 위조가 어렵다는 무시할 수 없는 특징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HCCB는 상호작용을 통해 웹캠이나 디지털 카메라가 내장된 휴대전화등을 통해 코드의 전송이나 인식이 가능하며 이것은 PC의 모니터나 영화 포스터, DVD나 CD의 케이스, 잡지 지면 등으로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이 HCCB 체계는 올해 말(2007년) DVD매체에서 처음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