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펜린'의 성능 공개 Intel / Hardware - Processor : CPU 2007. 04. 19 - AM 09 : 32 - Thu 45nm 공정의 프로세서

인텔의 네이티브 쿼드코어 프로세서

현재 인텔은 자신들의 첫 45nm공정의 네이티브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펜린'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얼마전 첫 시제품이 윈도우즈와 맥 오에스를 성공적으로 부팅시켰다는 소식과 함께 펜린의 시장 진입이 다소 앞당겨질 수 있다는 소식이 연이어 보도 되었는데 최근 이 펜린의 성능이 인텔에 의해 공개되었다.

아시다시피 현재 65nm공정으로 개발되고 있는 콘로코어보다 더 미세한 공정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펜린은 새로운 연산 인스트럭션인 SSE4가 탑재되어 보다 효율적인 SSE 실행과 강력한 벡터연산이 가능해지며 더욱 강화된 2차 캐시가 내장된다. 현재 울프데일(Wolfdale)로 알려진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2MB의 2차 캐시가 더해져서 총 6MB의 2차 캐시를 내장하게 될 것이며 요크필드(Yorkfield)로 알려진 쿼드코어 프로세서는 총 12MB의 2차 캐시가 내장될 것이다. (현재 켄츠필드는 8MB의 2차 캐시가 내장되어 있다.)

인텔인 펜린 제품군들이 3Ghz 이상의 클럭을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 중인데 올 봄 북경에서 개최된 IDF에서 공개된 시제품은 3.33Ghz의 클럭으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펜린은 1333Mhz의 FSB에서 작동한다.

이번에 공개된 성능은 다음과 같다.

테스트 시스템은 2GB의 듀얼채널 메모리와 지포스 8800GTX, 인텔의 975XBX2로 구성되었으며 운영체제는 윈도우즈 비스타 얼티밋 에디션 32비트 버전이 사용되었다. 사용된 펜린 프로세서 제품은 요크필드가 1333Mhz의 FSB와 3.33Ghz, 울프데일이 1066Mhz FSB와 3.2Ghz의 클럭을 가졌고 비교대상으로는 최근 인텔이 발표한 코어2 익스트림 QX6800이 사용되었다. 동영상 인코딩(H.264)에서 약 18%의 성능개선이 있었고 DivX 인코딩에서는 무려 52%의 성능향상이 측정되었다. 게임(하프라이프2 : 로스트 코스트)에서는 펜린의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QX6800을 크게 앞서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