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업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Hybrid Hard Disk Drive) FlashON MH80S 시리즈를 선보였던 삼성전자(대표:윤종용)는 현재까지 전세계 유일무이한 하이브리드 HDD 양산업체로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들어 많은 경쟁사들이 앞다투어 하이브리드 HDD 개발 계획을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양산을 시작한 업체는 전무하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최근 일본 NEC社의 데스크톱 PC ‘밸류스타 N 시리즈’를 비롯하여 삼성전자 와이드 노트북 PC인 센스 R55에 MH80S를 탑재하는 등 유명 PC 제조사에 OEM 공급을 확정했다.

기존 하드디스크에 256MB 플래쉬 메모리를 장착한 MH80S 시리즈는 PC 부팅속도 및 전력 소모를 줄이는 한편 데이터 안정성을 높이고 응용프로그램의 작동을 빠르게 해 차세대 저장 장치로서의 안정성과 성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2.5인치 장당 최고 용량(160GB/p)인 M5 시리즈 양산과 2.5인치 회전속도 7200rpm, 최대 200GB 용량의 MP100을 개발을 발표하는 등 전세계 하드디스크 시장의 기술 우위를 선점하려는 야심 찬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현재 하이브리드 HDD보다 성능이 더욱 향상된 2세대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따라서 고용량이란 경쟁의 틀을 깨고 새로운 개념의 신시장을 창출한 삼성 HDD의 기술 선도적인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의:삼성전자(1588-3366) www.s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