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새로운 프로세서의 이름은 페놈(Phenom) AMD / Hardware - Processor : CPU 2007. 05. 03 - AM 10 : 05 - Thu 애슬론을 밑으로 내리려는 AMD의 계획

프로세서명 3음절의 법칙을 깨자.

이팔육, 삼팔육, 사팔육, 펜티엄, 셀러론, 애슬론, 셈프론, 옵테론 ... 오래전 인텔은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용 프로세서인 지온(Xeon)을 통해 2음절의 이름을 가진 프로세서를 내놓았다. 물론 AMD도 인텔 셀러론을 대적하기 위한 듀론(Duron)을 내놓기도 했었다.

그간 인텔은 자신들의 존재의미라고도 할 수 있는 펜티엄이라는 브랜드를 저가화(?)시키고 그 위에 코어라는 명칭의 다소 직관적인 2음절 브랜드를 런칭하고 현재 시장을 쥐락펴락 하고 있다. 최근 여러가지 루머 속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AMD도 이러한 것에 쇄신이 필요했던 건지 그동안 현재 자신들의 모습을 일구어낸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애슬론이라는 브랜드를 역시 펜티엄과 같은 전철을 밟게 할 계획인 것 같다.

▲ 페놀이 아닙니다. '페놈'입니다.

여기저기 정보를 통해 흘러나온 이름은 이른바 '페놈(Phenom)' 프로세서로 뛰어난, 천재의 라는 의미가 포함된 단어이다. 이를 통해 AMD는 애슬론 브랜드를 중가형으로 위치변동을 하고 고가형 제품군에 한해 이 페놈 브랜드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발표될 K10 제품(바르셀로나)부터 페놈이 적용될 예정이며 각각 페놈FX, 페놈X4, 페놈X2 등으로 명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