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메인보드 업체는 심지어 DTX의 미래에 후한 점수를 주면서 SFF 시장이 AMD로 돌아설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도 하고 있다.

인텔은 얼마 전 자사가 추천하는 시스템에 미니-ITX 플랫폼을 등록하고 파트너사에 이런 류 제품의 출시를 독려할 것이라고 하였으나, 미니-ITX가 보급형 PC 플랫폼이란 인식과 성능 대비 높은 가격으로 인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지는 못하였다.

DTX 플랫폼은 두 개의 PCI 익스프레스 슬롯을 제거하여 크기를 줄인 규격이며, 일반 규격의 전원 공급기를 사용하고, CPU 구조는 개방되어 있는 등의 이점이 있어, 메인보드 업체들이 좀 더 자유로운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인텔측 역시 이미 낮은 소모 전력의 고성능 프로세서인 코어 2 듀오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고, 새로운 산타로사 플랫폼에 대해서는 MoDT (모바일 온 데스크탑) 시장을 대상으로 25W TDP의 프로세서를 출시 계획하고 있다. 업계들은 전반적으로 SFF 시장이 어느 일방에 의해 지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