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중국 상해에서 열린 매체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인텔 중국 지사장인 양쉬가 경쟁사 AMD에 대해 언급하며 나온 말이다. AMD는 최근 고속 성장에 대한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작년 ATI 인수 합병으로 AMD는 플랫폼화 능력을 갖추었으며, 이미 통합된 플랫폼 제품을 선보이며 추격의 채비를 하고 있다.

"하나는 계속 뛰고 있으며, 하나는 줄곧 쫓는 형태는 안된다. 이것은 마라톤이지 100 미터 달리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중국 매체는 이런 인텔 중국 지사장의 언급에 다소 자만하였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양 지사장은 단지 플랫폼 제품만 있어서는 안되며, 소프트웨어, OEM, 판매 경로 등 광범위한 업계와의 협력 관계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것이 인텔의 경험이라 생각한다 덧붙였다. 또한 양 지사장은 경쟁사 (AMD)가 그래픽스 칩에 대한 실력은 있으나, 4세대 그래픽스에 가게 되면 동등할 것이라고 하였다. "인텔 그래픽스 칩에 대해 200%의 믿음이 있다."고 그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양 지사장은 그 자신과 휘하의 임직원들이 경쟁사에 대해 고려는 하지만 따라 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 날 발언 중 귀담아 들을 만한 것은 6월 3일 인텔이 모든 제품 라인업에 코어 2 아키텍처를 사용한다고 한 것이다. 그는 코어 2가 경쟁사인 AMD가 넘기 힘든 거대한 산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어서 인텔의 고질적인 문제가 존재한다고 하면서, 제품 출시 후의 재고 상승, 사용자들의 적응 어려움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본사측에서 오랜 숙고를 해왔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상의 내용은 중국 매체에서 기사화된 내용을 최대한 직역한 것이며, 사업적인 부분에서 자신감 있게 표현하는 정서가 국내와 맞지 않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