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시장이 언제나 그러하듯, 엔비니아나 ATI 같은 GPU 제조사들은 항상 지포스 8800 울트라나 레이디언 HD 2900XT와 같은 최고급 제품들의 성능을 앞세워 저마다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열띤 홍보전을 벌인다.

하지만, 정작 일반 소비자들에게 이런 최고급 제품들은 그림의 떡일 뿐, 알뜰한 PC 이용자들은 10만원 전후의 이른바 '값 대 성능 비율'이 좋은 그래픽 카드들을 주로 찾기 마련이다. 오버 클러킹 등으로 동급의 제품보다 성능을 높인 제품들이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유니텍 지포스 8600GT LEGEND 마왕 슈퍼오버 256MB 잘만'도 레퍼런스 제품의 코어 클럭과 메모리 클럭을 오버한 제품이다. 레퍼런스의 지포스 8600GT 제품들이 코어 클럭 540MHz, 메모리 클럭 1,400MHz 이지만, 마왕 그래픽 카드는 코어 클럭를 600MHz로 올리고, 메모리 클럭을 1,600MHz로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