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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텍 마왕 그래픽 카드의 3D 성능을 가늠하기 위해 다른 제품과 함께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 출전한 제품은 8600GT의 레퍼런스와 유사한 제원을 가지면서 무소음이란 무기를 가진 기가바이트 '8600GT 슈프림커맨더'제품과 8600GT의 상위기종인 유니텍 'Centum 8600GTS' 다.

테스트 시스템은 AMD 애슬론64 X2 5600+ CPU, 엔포스 570 울트라 칩셋을 얹은 ASUS M2N-E 메인보드, 체인텍 PC2-6400 1GB 2개 DDR2 메모리, 삼성 T133 400GB 하드디스크, 시소닉 M12 500W 전원공급장치, 벤큐 24인치 HDMI 모니터에서 진행됐다.
　

첫 번째 테스트는 시스템의 3D 성능을 테스트할 때 많이 쓰이는 3DMark06이며, 해상도 1280x1024에 안티 앨리어싱을 쓰지 않았다.

▲ 그래프가 길수록 우수한 것이다. 3DMark06의 테스트 결과이다.

벤치마크 결과 값을 보면, 오버클러킹한 유니텍 8600GT 마왕이 8600GTS까지 미치지는 않았지만 기가바이트 제품보다는 한 수 위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다음은 실제 게임에서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워 오브 워크래프트(WOW)'게임에서 프레임레이트를 측정했다.
　

▲ 그래프가 길수록 좋다. 두 가지 해상도에서 테스트를 진행 했다.

WOW에서의 테스트 결과, 3DMark06 테스트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저해상도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고해상도에서 유니텍 8600GT 마왕은 기가바이트 제품과 차이를 많은 보여 오버 클러킹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다음은 소음 테스트다. 실내환경 39dB 기준으로 제품들의 소음을 측정했다.
　

▲ 그래프가 짧을수록 소음이 낮다. 기가바이트 제품은 팬이 없으므로 소음이 없다.

잘만 VF7 쿨러를 단 유니텍 8600GT 마왕은 잘만 VF9 쿨러를 단 8600GTS 보다 10dB 이상 더 조용했으며, 완전 무소음인 사일런트 파이프 쿨링 시스템을 갖춘 기가바이트 제품에 비해 불과 4.2dB의 소음이 더 발생했을 정도로 정숙성이 좋다. 4.2dB의 소음도를 가진 그래픽 카드를 메인보드에 꽂고 케이스 문을 닫으면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다. 따라서, 무소음에 가까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유니텍 지포스 8600GT LEGEND 마왕 슈퍼오버 256MB 잘만'의 실제 게임 성능은 8600GTS에 비교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레퍼런스에 가까운 제원을 가지고, 같은 그래픽 코어를 쓴 제품보다 한층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정숙성 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버 클럭이란 무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오버를 하면 발열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쿨링 시스템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쿨링 시스템을 따지고 보면 소음도가 높아야 하지만, VF7 쿨러로 인해 정숙성까지 겸비하게 되어 값 대 성능 비율이 알맞아 구매가치가 높은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