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열린 인텔의 신제품 홍보 이벤트인 'Intel in Akiba 2007' 행사장에 유명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에서 주인공인 '아무로'역을 연기한 인기 성우 '후루야 토오루'씨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PC 관련 지식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진 후루야 씨는 행사장에서 "코어 2 쿼드 갑니다!", "이것이 인텔의 신병기 인가", "아버지가 봤으면 열중했겠군.", "(코어 2 쿼드의 로고를 보며) 이것이 지온군의 새로운 마크인가!" 등, 건담 원작에 나오는 대사들을 직접 외치며 직접 코어 2 쿼드 PC를 조립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주변의 팬들과 관람객들은 후루야 씨의 재치 있는 즉석 애드립에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PC 조립이 끝난 후, 후루야 씨는 자신의 집에 있는 PC환경을 소개했다. 후루야씨의 자택 2층에는 펜티엄4와 펜티엄D PC가 있으며, 이를 서버로 이용하여 응접실의 클라이언트인 노트북과 XBOX360로 데이터를 공유, 50인치 대형 TV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홈 네트워크가 구성되어 있다고 말하고, 자신의 홈페이지도 소개했다.  

이벤트 마지막에는 후루야 씨가 조립한 코어 2 쿼드 PC가 이벤트 참가자에게 추첨을 통한 경품으로 주어졌으며, 후루야 씨는 PC케이스에 직접 싸인을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