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테스트로는 레퍼런스 규격에 레퍼런스 클럭을 쓰는 GeForce 8600GT/8600GTS와 Radeon X1950 Pro와 비교해 보았다. 이 중 Radeon X1950Pro는 전 세대 하이-엔드 모델 중 하나로 현재 값이 비슷하지만 차세대 메인스트림급에 해당하는 GeForce 8600GTS와 좋은 성능 비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벤치마크 값이 높을 수록 좋다.

　

3DMark06의 결과 값을 보면 오버 클럭된 XFX 8600GTS가 레퍼런스 규격의 8600GTS와 X1950Pro를 뛰어 넘은 것을 볼 수 있다. 아직 GeForce 8 시리즈의 최적화가 X1950Pro에 비해 이른 것을 생각한다면 추후 드라이버가 개선 되었을 때는 성능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된다.
　

　

CryTek의 게임인 Far Cry는 2004년에 나온 오래된 게임이지만 높은 제원을 필요로하는 게임인 만큼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또한, HDR 지원과 패치 등을 통해 상당한 수준의 옵션 설정이 가능해 성능 테스트에 적합한 면을 보여준다. 이번 벤치마크에서는 최대 옵션, 각 4배의 AA와 8배 AF를 적용했으며, HDR 옵션은 제외한 상태에서 성능을 측정했다.
　

▲ 벤치마크 값이 높을 수록 좋다.

　

낮은 해상도에서는 8600GTS의 성능이 우세하지만, 고해상도로 갈수록 X1950Pro에 비해 성능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128Bit 메모리 버스를 사용하는 8600 시리즈의 특성 때문으로 보인다.
　

　

　

▲ 벤치마크 값이 높을 수록 좋다.

　

Monlith의 Jupiter EX 엔진을 이용한 F.E.A.R 역시 자체 벤치마크 옵션을 제공해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널리 쓰이는 게임 중 하나다. F.E.A.R에서도 Far Cry와 비슷한 결과 값을 보여주고 있다.

　

　

　

▲ 벤치마크 값이 높을 수록 좋다.

　

3DMark06과 Far Cry, F.E.A.R의 테스트 결과와는 달리 ID Soft사의 Quake4 엔진을 이용한 게임인 Prey에서는 X1950 Pro가 우세한 결과를 나타낸다.
　

　

　

▲ 벤치마크 값이 높을 수록 좋다.

　

Half Life2 : Episode One은 Valve의 Source Engine 개발에 ATI가 참여했기에 비슷한 Source 엔진을 이용하는 게임에서는 전반적으로 ATI 제품들이 강세를 보인다.
　

　

　

XFX의 GeForce 8600GTS XXX Edition은 오버 클럭된 제품답게 레퍼런스 클럭의 8600GTS는 물론 8600GT 와도 차별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물론 성능으로 따지자면 하이-엔드 제품인 8800 Ultra가 가장 앞서고, 이 뒤로 8800GTX와 8800GTS가 따르고 있지만, 값이나 성능 면에서 여러모로 쉽게 접하기는 어려운 만큼 현실적인 가격의 8600GTS의 선호도는 변함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GeForce 7900GS나 Radeon X1950 Pro 등 이전 세대의 하이-엔드급 그래픽 카드도 높은 3D 성능을 바탕으로 이들과 경쟁하지만 8600GTS의 장점인 DirectX 10 지원과 H.264 코덱 가속 기능 등은 차세대 플랫폼 상에서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쟁점이다.

현재 시장에는 여러 제조사와 유통사의 8600 시리즈 제품군이 선보이고 있지만, XFX의 GeForce 8600GTS XXX Edition은 XFX라는 브랜드의 신뢰도와 오버 클럭된 성능에 힘입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