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시대에서의 IT 제품들은 정말 빠르게 발전하는 것을 눈으로나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을 정도다. 어제 구입했던 제품이 한 달만 흐르면 옛날 제품으로 돌변해버리니 제품을 구입하러 용산으로 달려갔지만, 이내 '또 좋은 것이 나올 텐데.. 다음을 기약해야지..'라고 머리속에 이 말을 되새기며 판매점을 뒤로 한 채 발걸음을 집으로 돌리는 일이 많다.

어제의 내 CPU가 오늘은 과거의 CPU가 되어 버렸으니 돈만 낭비한 셈이라 CPU 제조사에게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지만, 과거의 CPU라도 메인보드만 제대로 만난다면 오늘의 CPU에 버금가는 성능을 부릴 수 있게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오버 클럭에 특화된 메인보드라면 CPU의 FSB와 전압을 잘 조절해서 오늘의 CPU에 가깝게 끌어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오버 클럭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 들어가면 쉽게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내가 지금은 오버 클럭을 못하더라도, 주위의 전문가들에게 조금의 조언을 받는다면 손쉽게 내 CPU를 어제에서 오늘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오버 클럭에 특화된 메인보드 T시리즈 중 한 가지인 유니텍의 'OVER TF7025 DVI'가 있다. AMD AM2 소켓을 달고 있어 AMD의 AM2 소켓을 쓰는 CPU를 쓰는 이라면 관심 대상 1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