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올해 춘계 IDF 베이징에서 라라비의 존재를 알렸으나 상세 소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인텔측에 따르면, 라라비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다중 코어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모델마다 다른 수량의 코어를 가진다고 하였다. 조정된 x86 명령어 세트를 통해 발휘되는 성능은 조 단위의 부동 소수점 연산급이라고 한다.

관련 소식들에는 2009년 출시될 라라비는 45nm 공정에 32개의 코어 및 대용량 캐시를 가진다. 24개 코어의 제품은 보급형 버전으로 알려졌으며, 기존에 거론되었던 8개 코어 제품 계획은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2010년에 라라비는 개선된 32nm 공정이 적용되면서 48개 코어까지 집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라라비의 프로세서는 CPU와 달리 순차 집행 코어 (in order)를 사용한다는 점도 함께 특징으로 언급되고 있다. CPU의 코어는 비순차 집행 (out order) 방식을 사용한다.

라라비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관련 업체들의 입장은 제각각이지만, 독일의 유명 프로그래머 다니엘 폴 영입 사실은 인텔이 나름대로 이 프로젝트에 대해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라라비는 2008년에 샘플이 나와 업계에 공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