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휴대용 기기들의 호조와 함께, 저장 매체도 작고 휴대가 편한 USB메모리, 각종 메모리 카드 등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플래시메모리 저장매체들은 휴대는 편하지만, 기껏해야 4GB, 고급형 제품도 8GB 정도의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속도가 느리고, 값 대 용량 비가 하드 디스크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그렇다고 3.5인치 하드 디스크를 외장 케이스에 넣고 쓰기엔 쓰기엔, 크기가 커서 휴대가 어려우며, 외장형 케이스를 쓴다고 하더라도 외부 전원이 필요하므로 불편하다. 물론 2.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 케이스도 있지만 여전히 휴대성은 플래시 메모리 제품에 비해 떨어지며, 일부 전원 소모가 심한 2.5인치 하드 디스크 제품의 경우에는 역시 추가 전원 공급을 필요로 하므로 불편한 것은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위에서 지적한 플래시메모리와 일반 하드 디스크의 장점을 모두 취합해서, 작아서 휴대가 편하고 추가 전원 연결 등의 귀찮은 작업이 필요 없으며, 용량도 큰 데다가, 속도도 빠른, 팔방미인 같은 휴대용 저장매체를 찾는다면, 1.8인치 외장 하드는 그에 가까운 해답이 될 수 있다.

이번에 새로텍에서 선보인 WIZPLAT W-11은 1.8인치 초소형 하드 디스크를 사용한 외장 하드로서, 컴팩트한 사이즈와 산뜻한 색상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외장 하드 제조업체 중 하나인 새로텍의 야심작, WIZPLAT W-11에 대해서 살펴보자.

	제품명 새로텍 WIZPLAT W-11 용량 40GB, 60GB 재질 PCABS 수지(케이스), SF코팅 처리(표면) 인터페이스 USB 2.0 크기 58 x 89.4 x 11.6 (mm) 무게 69g 지원 운영체제 윈도우 98/2000/XP/2003/ 비스타, 맥OS 9.0 이상, 리눅스 2.6 이상 문의 새로텍 2657-4016 www.sarotech.com 판매가 40GB 제품 16만 5천원, 60GB 제품 18만 2천원 (새로텍 쇼핑몰 기준)

위즈플랫 W-11은 매우 작고 얇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으며, 표면에 무광의 밝은 녹색을 띤 SF코팅 처리를 해 그립감이 좋고 신선한 느낌을 준다.

위즈플랫 W-11의 크기는 거의 정확히 담배갑과 같으며, 두께는 그것의 반 정도다.

2.5인치 외장 하드 케이스와 크기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가 나며, 두께도 한층 얇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원 공급과 데이터 전송을 USB 케이블 하나로 해결하기 때문에 설치가 쉽고 간편하다.

사용 중, 디스크를 쓰거나 읽을 때도 제품에 귀를 바짝 대지 않으면 거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정숙성이 높았으며, 열도 거의 나지 않아 안정성 면에서 신뢰감을 준다.

보관이나 휴대 시에 제품의 표면 보호를 위한 직물 소재의 파우치가 함께 제공되며, 동봉된 CD에는 윈도98 / Me 사용자를 위한 드라이버와(윈도2000 / XP이상에서는 드라이버 설치가 필요 없다.) 데이터의 백업을 도와주는 'IntelliStor'가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