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360의 수리에 약 11억 5천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측은 1,160만대의 엑스박스 360이 결함이 있어 수리가 필요함을 이미 인정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9개월 동안 팔린 1,160만대의 엑스박스 360 모두가 설계상의 문제가 있어 제품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엑스박스 360의 제품 보증 기간을 3년으로 늘리면서 소비자 보상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제품의 회수 또는 교환 계획에 대해서는 실행 여부가 정해지지는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플랫폼 책임자인 로비 바흐가 전화 회의에서 재경 분석가에게 한 말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으며, 재고로 있는 제품 역시 수리가 필요하다고 말하였다고 한다.

엑스박스 360 불량의 범위는 붉은 램프가 3 개 들어오는 경우에 제한되어 있으나, 실제 소비자들은 다양항 경우의 불량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불량의 원인에 대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측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없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