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인텔의 판매 호조는 코어 2 듀오 계열 CPU 때문이었다. 콘로 시리즈는 AMD의 애슬론 64 X2 CPU에 비해 데스크탑 부분에서 가격, 성능면에서 인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모바일 시장에서도 인텔의 메롬이 AMD의 튜리온 64 X2를 가볍게 따돌렸다.

두 CPU 업체는 쫓고 쫓기는 가격 인하전을 쉴새 없이 벌여왔다. 인텔은 65nm 공정으로의 이전을 완료하면서 생산 단가를 낮추는데 성공하면서 가격 인하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였다. 또한 인텔은 10,500명에 달하는 직원을 정리하면서 경영상으로도 정비에 힘을 기울였었다. 제품과 경영 방면 전략이 유효하게 실행되면서 인텔의 수익은 2007년부터 회복되기 시작하였다.

현재 AMD와 인텔 CPU의 가격 및 성능 격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인텔은 또 다시 45nm 공정으로 이전을 실행하고 있어, 또 다시 생산 단가 절감에 들어간다. 반면 AMD는 차세대 마이크로 아키텍처 제품의 출시가 절박하다. 현재의 CPU 모델로는 가격 인하만으로 승부를 걸기는 한계가 드러나게 될 것이다.

디지타임즈는 AMD가 생산 기술을 향상시켜 생산 효율과 제품 작동 속도를 모두 높이거나, 생산 단가를 낮추는 등의 전략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여싸. 덧붙여 인수합병한 ATI를 활용한 플랫폼 개발 영역 확장도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