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의 구조도 S12II-430과 거의 다르지 않지만, 캐패시터의 용량이 270㎌ 400VDC에서 330㎌ 400VDC로 늘어나 보다 안정적인 동작과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 330㎌ 400VDC 용량의 캐퍼시티 외에는 하위 제품과 같은 내부 구조를 하고 있다.

　

S12II-500은 ADDA사의 120mm 쿨러를 달았다. 대형의 팬이지만 볼베어링 방식으로 소음을 줄였고, 오토 팬 컨트롤 기능을 가지고 있어 현재 시스템의 환경에 따라 최적의 회전수로 팬의 상태를 조정되며, 쿨러의 고정 부위에는 고무 배킹을 끼워, 소음 뿐만 아니라 진동도 억제했다.

　

▲ 오토 팬 컨트롤 기능의  볼베어링 쿨러와 고무 배킹으로 소음과 진동을 억제했다.

S12II 시리즈는 내부 곳곳에 갈퀴 모양의 방열판을 달았다. 특히 각 전압의 출력을 담당하는 스위칭 트랜스를 감싸듯이 방열판이 배치되어있어 안정적인 출력 전압의 유지를 도모했다.

▲갈퀴 모양의 독특한 방열판을 스위칭 트랜스를 감싸듯이 배치했다.

　

가청대역 이상의 고주파 노이즈를 제거해줌과 동시에 내부 부품과 회로의 손상을 막아주는 EMI필터를 달아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전력 효율을 높여 주는 Active-PFC 회로를 달아 절전효과와 함께, 전자파 감소의 효과도 기대된다.

　

▲ 고주파 노이즈를 제거하고 내부의 손상을 막아주는 EMI 필터.

▲ 전력 효율을 높여주는 Active-PFC 회로를 달아 절전 효과도 기대된다.

　

EMI 필터에서 발생될지도 모르는 방전 전류를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접지 처리가 되어있으며, 과출력이나 과전압시에 신속하게 전력을 차단하여 전원공급장치 뿐만 아니라 시스템 전체를 보호해 주는 퓨즈가 장착되어있다. 

　

▲ 방전 전류를 외부로 배출하는 접지 처리가 되어있다.

▲ 과출력 / 과전압 발생시, 신속하게 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퓨즈가 달려 있다.

　

S12II-500은 풍부하고 다양한 전원 출력 커넥터와 충실한 내부 구조를 가졌다. 물론. 전원공급장치의 성능을 단순히 내부 부품의 구성만으로 간단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S12II-500은 시소닉이라는 믿음직한 브랜드를 달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한층 믿음이 가고 기대가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값도 경쟁사들의 제품보다 한층 비싸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은 시소닉 브랜드가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가 탄탄하다는 증거이다.
　

새로이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하는 PC사용자라면 이런 고급 전원공급장치를 선택 함으로서 안정성을 추구할 것인지, 아니면 그 비용을 CPU나 그래픽 카드에 투자 함으로서 좀 더 높은 성능을 얻을 것인지 한 번 정도 고민하게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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