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 가이드와 PCI 에어홀이다. 에어 가이드는 높 낮이를 조절 할 수 있다.

　

▲ 내부는 보통 미들 케이스와는 다른 구조를 띄고 있다.

　

보통 케이스들을 보면 5.25인치 베이와 3.5인치 베이가 앞부분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메인보드와 전원공급장치 자리만 있다. 토스트는 3.5베이가 2개있고 메인보드와 전원공급장치 자리만 있어 5.25인치 자리를 없애 앞뒤 길이가 짧아져 종전보다 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좀 저럼 쓰이지 않는 5.25인치 베이를 내부에서 싹 없애 버려 한편으로는 시원한 느낌을 준다.

　

▲ 80mm 후방 쿨링 팬을 달 수 있고, 기본으로 80mm 팬이 달려 있다.

　

싸구려 케이스라면 철판이 얇아 쿨링 팬 가이드를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도 쏙 들어간다. 하지만, 토스트는 철판이 강해 손가락으로 눌러도 좀 저럼 들어가지 않는다.

　

▲ 내부 3.5인치 베이에 HDD나 3.5인치 기기 2개를 달 수 있다.

※케이스 오른쪽에 HDD를 위한 통풍구는 8월부터 판매되는 제품부터 뚫려있다.

　

▲ 전원공급장치를 지지할 수 있는 지지대를 달아 조립시의 불편함을 없앴다.

　

▲ 예전에 나온 CD롬을 달면 길이가 맞지 않아 덮개가 덮이지 않는다.

※아래쪽 통풍구는 8월부터 판매되는 제품부터 적용된다고 한다.

　

요즘 나오는 ODD나 종전 길쭉한 CD롬보다 짧은 ODD를 달아야 앞 덮개가 제대로 덮인다. 이 부분은 좀 아쉬운 부분이다. 종전 CD롬에 맞춰서 나왔더라면 새로 ODD를 구입하지 않을 텐데 말이다.

　

▲ ODD의 미디어 넣는 자리에 붙이는 가이드 테이프가 담겼다.

　

이 가이드 테이프를 붙여야 미디어가 ODD 밑으로 떨어지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ODD 업체들도 상향 방식은 미처 고려하지 않아 차후 ODD를 디자인할 때 상향 방식을 고려해 제작한다고 한다.

　

▲ 투명한 색상이 LED 불빛을 담당한다.

　

▲ 풀 ATX와 표준 ATX 메인보드를 잘 달린다.

　

풀 ATX 메인보드를 달 때는 3.5인치 베이 쪽으로 먼저 메인보드를 넣어야 제대로 들어간다. 표준 ATX 메인보드는 늘 하는 방식대로 달면 된다.

　

▲ ODD 도어가 열리는 분에 푸른 불빛이 아름답게 비춘다.

　

지금까지 토스트를 살펴보았다. ODD를 상향으로 열리도록 한 점에서는 디자인이나 독창성에서 만점을 받을만하다. 또한, 내부 구성도 불필요한 요소를 줄여 공간 확보와 함께 자원 낭비를 막았다는 것도 칭찬해 줄만하다.

　

하지만, 어떤 케이스더라도 옛날에 쓰던 장비들을 문제없이 달아 쓸 수 있도록 디자인을 했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미흡한 점으로 남는다.

　

처음보다 더욱 완벽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서 GMC의 노력은 회사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닌 소비자들을 위한 것임을 보여주는 확실한 계기가 되었다. GMC의 명성은 이전부터 자자했지만 이번 토스트 케이스로부터 소비자들에게 강한 자극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차후 GMC에서 선보일 차세대 케이스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