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내년 1월에 두 개의 RV670 코어로 구성된 ATI R670 그래픽카드를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제품의 출시 목적은 경쟁사의 지포스 8800 울트라와 맞서기 위한 것이다. R670의 기초가 되는 RV70 레이디언 HD 2900 PRO는 올해 4분기에 발표되면서 RV570 레이디언 1950 PRO를 대체한다. RV670은 55nm 공정으로 생산된다.

두 개의 RV670이 합해지게 되면 R670이 되는 것인데, 아직까지 한 개의 기판에 두 개의 RV670이 얹어질지, 지포스 7950GX2 처럼 두 개의 카드가 연결되는 형태인지 알려지진 않았다.

R670이 내년 1월에 문제 없이 출시가 된다면, AMD-ATI가 최근 기획한 고성능형의 반년 단위 업데이트 계획에 맞아떨어지게 되는 셈이다. 이후 반년 정도 뒤에는 R700, 그 뒤를 이어서는 R780이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