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부가 모니터의 내부에 내장되어 있어, 무거운 외부 어댑터 없이 3핀 전원 케이블을 꽂아 간단히 모니터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후면 곳곳에 열 배출구를 준비하여 내장 전원부에 발생하는 열을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색 온도를 9300k, 혹은 6500k로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자 임의로 세밀하게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모니터의 색상과 실제 색상을 동일하게 맞추는 sRGB 컬러 표시도 지원하므로 프린터로 컬러 인쇄물을 자주 출력하는 사용자에게도 유용하다.

도난을 대비한 켄싱턴 락과 VESA 규격의 10cm x 10cm 마운트를 장착할 수 있는 마운트 홀이 후면에 위치한다. 시중의 VESA 규격의 마운트 홀을 구입하여 장착하면 손쉽게 벽걸이 형식의 배치를 할 수 있다.

220WS8FB는 제원에 MTBF(평균 무고장 시간) 5만 시간을 내걸며 품질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스탠드에 붙은 안내 스티커의 내용처럼 전국방문출장 A/S를 제공을 강조하고 있으며, 2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LCD 모니터의 경우, 대부분의 업체들이 1년까지의 보증기간만을 제공하는 것에 비해 대단히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불량 화소에 민감한 소비자에게 있어, 무결점을 보장하는 220WS8FB 모델을 구입하는 것은 심리적 만족감도 높다.

220WS8FB는 S-PAV나 S-IPS와 같은 고가의 광 시야각 패널을 사용하지 않아 고가의 모니터들에 비해 시야각 면에서는 다소 불리한 편이다. 물론, 최근에는 TN패널들도 품질이 상향 평준화 된 만큼, 220WS8FB도 일상적인 사용에는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시야각은 확보하고 있으며, 영상기기 제작에 있어서 많은 노하우를 가진 필립스의 제품 답게 화면의 계조나 밝기는 만족스러운 편이다.

제품 박스에는 설명서와 설치CD, 전원 케이블, D-Sub 케이블이 들어있다. DVI 케이블은 들어있지 않아 따로 사야 하는 것이 다소 아쉬운 점이다.

필립스 220WS8FB는 특별한 기능을 많이 가진 고급 기종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빠짐 없는 충실한 제원을 가지고 있으며, 2년의 긴 보증기간과 전국방문출장 A/S가 제공되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대형의 글로벌 기업의 제품 답지 않게 값이 저렴한 편이다. 여타의 중소기업의 제품들은 값은 싸지만 제조사가 곧잘 문을 닫는 일이 많아 사후 서비스를 걱정해야 하지만, 필립스의 제품은 그러한 걱정이 덜하다.

무난한 품질과 우수한 사후관리, 그리고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비교적 저렴한 값에 살 수 있다는 장점은 필립스 220WS8FB의 구매가치를 높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