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코리아(대표 길현창)와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SK텔레콤에서 자체 개발한 휴대폰 통합 단말 플랫폼인 ‘T-PAK’이 탑재된 최초의 상용단말기 모토크레이저 블루(MS700TㆍMOTOKRZR Blu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K 텔레콤이 지난 몇 년간 자체 개발한 T-PAK은 터미널 소프트웨어 패키지(Terminal Software Package)의 약어로, 휴대폰 제조사의 응용 소프트웨어와 이통사 부가서비스 및 솔루션을 WIPI 플랫폼 기반 위에 하나로 묶어 쉬운 휴대폰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 패키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 WIPI 2.0 규격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T-PAK이 처음 적용되는 모토크레이저 블루(MS700T)는 지난해 출시된 모토크레이저 블랙, 파이어와 동일한 H/W 기반에 새로운 블루 색상을 입힌 단말기로 SK텔레콤과 모토로라가 T-PAK 탑재를 합의한 지난해 11월부터 공동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출시된 모토크레이저 블루(MS700T)에는 T-PAK에서 제공하는 ‘폰트친구서비스’가 새롭게 탑재돼 사용자가 원하는 폰트를 다운로드 받아 단말 전체에서 사용하는 폰트를 손쉽게 바꿀 수 있게 되었으며, 대기화면용 위젯을 통해 일정 메모장, 자주 거는 번호 등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또 사용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나 배우의 배경화면, 벨소리, 효과음 등을 원클릭으로 단말에 적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테마패키지를 다운로드 받아 적용할 수 있는 '테마팩' 기능을 향후 서비스 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이야기 했다.

모토로라코리아 상품기획담당 이지혁 상무는, “T-PAK의 개발이 제조사나 이통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며 궁극적으로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모토로라코리아(1588-6633) www.mymotorol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