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ar ST7050의 경우 이엠텍의 ST7025제품과 거의 유사한 PCB를 쓰지만 ST7025에 비해 상위급
제품인 만큼 몇몇 부분에서 차이를 보인다.
가장 큰 차이는 역시 메인보드에 달려있는 칩셋의 차이다. 제품명에서 볼 수 있듯이 ST7025에서는 GeForce 7025
칩셋을 이용하는 반면 ST7050에서는 상위급 제품인 GeForce7050 칩셋을 쓴다.
두 칩셋의 경우 사우스브리지 역할은 같은 nForce 630a를 통합했기에 확장 인터페이스의 종류나 개수 등에는 차이가
없지만 내장된 온보드 그래픽 성능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 차이는 대부분 멀티미디어 지원 기능의 유무에서 나타나며 7050의 경우 7025에 비해 NVIDIA PureVideo,
HDMI, TV encoder, HD Video Playback 등의 기능을 추가로 지원하며 또한 Video Scaling
역시 7025가 2x2의 Basic Scaling을 지원하는데 비해 5x4의 high Quality를 지원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기본적인 PCB 레이아웃은 ST7025 제품과 완전히 동일하다. 다만 세부적인 옵션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크게 눈에 띄는
차이가 있다.
먼저 앞서 7025에서는 PCB상에 빈 공간으로 남아있던 듀얼 바이오스 장착 소켓에 소켓과 바이오스를 저장하기 위한
플래시롬이 추가로 장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과거 CIH로 대표되는 PC의 바이오스를 파괴하는 바이러스의 등장 이후 이러한 메인보드의 듀얼바이오스 기능 지원은 보다
높은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싱글 바이오스를 쓰는 메인보드의 경우 롬라이터를 써서 플래시 롬의 바이오스 데이터를 재기록하거나 같은 메인보드에서 바이오스 업데이트시 플래시롬을 바꿔 끼우는 속칭
<소켓
신공>등의 방법을 이용해 바이오스를 복구해야 하는데 비해 바이오스 두 개를 얹은 메인보드는 바이오스가 손상되더라도
여분의 플래시 롬에 저장된 백업 바이오스를 이용해 복구가 가능해 손쉽게 시스템 복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기능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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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얼 바이오스를 써서 바이러스나 롬데이터
파손에 효과적으로 대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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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 업데이트의 실수 등 이용자 부주의로 인해 바이오스의 데이터가 파손되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바이오스 추가로 인한 원가 상승 부담 등으로 인해 보통 고급형이나 메인스트림급
이상 메인보드에 주로 채용되었던 듀얼 바이오스 기능을 보급형 제품에서 쓰인다는 것은 다소 의외이다. 물론, 유저 입장에서는 이런 점에
대해서 평가가 좋다.
그 외 PCB 측면에 위치한 3핀 팬 연결부도 ST7050에서는 1개가 더 추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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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7025와 마찬가지로 3Phase의
전원부로 구성 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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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셋의 냉각은 비교적 소형의 알루미늄 히트싱크가 담당한다. 이전 NVIDIA의 AMD플랫폼이었던 nForce3/4 칩셋의
경우 높은 발열로 인해 악명이 높았던 반면 현재는 칩셋의 발열량 역시 상당히 개선되었기에 저 정도 크기의 히트싱크로도
문제없이 발열 해소가 가능하다.
히트싱크를 제거하면 메인보드 칩셋을 확인할 수 있다. GeForce 7050PV 역시 원칩형 구성으로 GeForce
7050V와 사우스 브리지 역할을 담당하는 nForce 630a가 통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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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TA II 커넥터 4개, IDE/FDD
커넥터, 주전원 커넥터 등이 달려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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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전원 공급용 4핀 12V 단자등을 제외하면 24핀 파워연결 및 SATA, USB 확장용 핀헤더부 등 대부분의 케이블
연결부는 보드 좌측 하단부에 위치한다. ST7025는 4개의 SATA 커넥터 및 각 1개의 FDD커넥터, PATA연결용
IDE 커넥터를 각각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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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TA 커넥터 4개에서 추가로 1개의
SATA II 커넥터가 I/O 부 뒤쪽에 달려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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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I-E x16 슬롯 1개, PCI-E x1
슬롯 1개, PCI 슬롯 2개가 달려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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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슬롯 역시 Micro-ATX에서는 일반적인 4개의 슬롯을 제공하며, 그래픽카드 확장용 PCI-EX 16X 슬롯 1개와
PCI-EX 1X 슬롯 1개, 그리고 PCI 슬롯 2개를 제공하고 있다.
확장 슬롯 위쪽에는 바이오스 데이터를 저장하는 플래시 롬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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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채널 출력을 지원하는 HD오디오 코덱인 리얼텍사의 ALC883을 탑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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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vell 사의 88E8053 기가비트 이더넷 컨트롤러를
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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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MI, 컴포지트 포트, 디버그 LED,
DVI, D-Sub, e-SATA 포트가 추가로 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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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점은 PCB뿐 아니라 백 패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ST7050의 경우 HDMI 출력을 지원하며 이에 따라 백 패널에도 HDMI 출력단이 추가되어
있다.
또한, DIN 단자를 통한 TV-OUT도 지원하기에 백 패널에는 DVI와 D-SUB, HDMI와 TV-OUT까지 총
4개의 출력단이 위치하는데, 듀얼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만큼 이 중 선택적으로 2개의 인터페이스를 사용 가능하다.
보급형 수준인 이 제품의 가격에 비추어본다면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또 존재한다.
바로 백 패널에 위치한 디버그 LED인데, 디버그 LED 자체는 기존 메인보드들에도 채용된 제품들이 있기에 그리 낯선것은
아니지만, ST7050에서 이를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은 제품의 값을 생각할 때 다소 놀라운 부분이다.
바이오스는 ST7025와 7050 두 제품이 모두 동일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오버클럭 메뉴는 ST935GC와 같은 Magic Control 항목에서 지원하며 여기서는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수준의 전압
및 클럭, 내장 그래픽코어의 동작 클럭을 매만질 수 있다.
ST7025와
마찬가지로 한글화 된 사용자 설명서와 드라이버 CD가 포함되어 있으며, 액세서리로 백 패널의 I/O쉴드와 IDE 케이블,
SATA 케이블과 SATA 디바이스용 전원 변환 커넥터를 제공하는 것 역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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