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를 대체할 차세대 음반 중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있는 전자음반(디지털 음반) 관련 국내업체간 법정분쟁이 드디어 해결되었다.

‘플레이디스크(전자음반)’ 관련한 특허를 가지고 있는 한국액센(대표 : 박수성)이 동 경쟁업체인 이지맥스(대표 : 이영만)측에 특허 사용을 허락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한국액센과 이지맥스는 전자음반 관련 특허로 법정 소송을 벌여왔으나, 최근 양 사 대표가 지속적으로 만나 소모적인 소송을 중단하고 시장을 키우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합의는 액센의 박수성 사장이 시장 확대를 위한 결단으로 진행되었다. 박 사장은 “전자음반의 특허를 비록 액센측이 가지고 있지만, 전자음반이 CD를 대체하는 새로운 개념의 음반인 만큼 시장 초기인 현재로서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허시비를 자제하고 공동의 힘을 모아 시장을 확대 해야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음반 ‘플레이디스크’ 제품의 특허 출원은 액센이 2005년 6월에 먼저 출원하고 제품의 출시는 이지맥스가 2006년 3월에 먼저 하였다. 따라서, 액센과 이지맥스는 각자 전자음반 특허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벌여왔으나, 이번에 완전히 특허문제가 타결됨으로써 그동안 법정분쟁으로 인해 주춤했던 양사의 전자음반 관련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액센 관계자는 향후 이지맥스 이외의 특허침해 회사에 대해서는 특허료를 청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문의 : 한국액센 (501-1482) www.axx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