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델(Dell)의 일본 지사는 게이머를 위한 고성능 노트북인 'XPS'시리즈를 내놓았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제품 중 'XPS M1730'은 인텔 코어 2 익스트림 X7900(2.8GHz)프로세서와 SLI 구성의 지포스 8700GT(512MB)를 갖추고 있어 거의 모든 3D게임을 원활히 플레이할 수 있고 오버클러킹 옵션인 'BTO 메뉴'를 갖추고 있어 CPU의 클럭을 3.2GHz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1920 x 1200 해상도의 17인치 LCD를 갖춰 데스크 탑PC를 대체하는데 문제가 없다.

그 외에도 AGEIA의 PhysX 물리연산 카드와 2개의 하드디스크를 이용한 RAID 구성, 블루레이 드라이브, 사운드 블래스터 오디지 등 다양한 고급 옵션을 적용 가능하다.

현재 일본 델의 온라인 스토어 등에서 판매 하고 있다. 값은 26만 2500엔(약 210만원)부터 시작하며, 고급 옵션들을 전부 적용할 경우, 최대 90만 엔 이상(약 745만원)까지 값이 올라갈 수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