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DVD 재생 관련 제어를 할 수 있는 방식을 공개하였다. 

도시바, IBM, 소니 3사가 공동 개발한 셀 브로드밴드 엔진 기술을 사용한 스퍼스엔진 (SpursEngine)은 본연의 영상 처리 기능에 더해, 사용자가 손가락 움직임으로 영상 정지, 빨리 감기 및 여러 가지 명령을 실시간으로 줄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도시바측은 "스퍼스엔진을 통해 손가락 움직임을 인지할 수 있다"고 하면서 도쿄에서 열린 CEATEC 전자쇼에서 이 기술을 시연하였다. 도시바측은 이 엔진이 3.3 미터 거리에서 손가락의 움직임을 잡아낼 수 있다고 하면서,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라 구체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였다.

이 제어 방식은 셀 브로드밴드 엔진에 기초를 둔 만큼, 같은 계열 프로세서를 쓸 소니의 차기 플레이스테이션 3에서도 이 기능이 적용될 것이라고 한다. 셀 브로드밴드 엔진 기술은 한 개의 칩에 9개의 독립 프로세서를 토합하여 초현실적인 그래픽과 향상된 컴퓨터 기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도시바는 손가락 제어 기능의 사용을 위해, 셀 브로드밴드 엔진의 프로세서 중 네 개를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이 기술은 토시바다의 코즈미오 노트북을 통해 시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