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그래픽 카드는 다양한 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보급형에서부터 하이엔드 유저용까지 그 수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출시되고 있으며 그래픽 카드에 장착되어 있는 쿨러 또한 레퍼런스 규격에 맞춘 것에서부터 각 제조회사가 제작한 쿨러까지 다양하게 장착되어 판매되고 있다. 이렇게 그래픽 카드에 장착되어 있는 쿨러의 종류가 많은 이유는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면서 GPU에서 발생하는 열 또한 같이 높아져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뿐만 아니라 쿨러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너무 커 이를 해결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때문에 각 제조사마다 다양한 쿨러를 장착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사용자에 따라서 성능이 더 좋은 쿨러를 따로 구입해 장착하기도 한다. 물론 소음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방열판만을 장착한 그래픽 카드도 있지만 이러한 종류의 그래픽 카드들은 대부분 성능이 떨어지거나 이전세대의 그래픽 카드이기 때문에 주로 동영상 감상이나 세컨드 PC쪽에 사용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이 유니텍 LEGEND HD 2600XT 256MB DDR3 U-PIPE이다. 이 제품은 냉각팬을 제거해 무소음과 함께 ATi의 2600XT GPU를 장착해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는 제품이다.

유니텍 LEGEND HD 2600XT DDR3 U-PIPE 제품의 코어 클럭과 메모리 클럭은 레퍼런스 규격을 준수한 800 / 700(1400)MHz 의 클럭을 가졌다. 아무래도 냉각팬을 이용해 열을 식히는 방식이 아닌 방열판으로만 열을 식혀야 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레퍼런스 규격이라 해도 충분히 높은 코어/메모리 클럭을 가졌기 때문에 성능 부분에선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GPU에서 발생하는 열을 2개의 히트파이프를 통해 후면에 위치한 대형 방열판으로 열을 분산시키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히트 파이프의 'U' 자 형태와 함께 방열판은 에어컨에 장착된 방열판과 같이 날이 촘촘히 나뉘어져 다른 방열판 보다 더욱 뛰어난 열 분산 능력을 보여준다.

또한 방열판이 슬롯 2개를 차지할 크기이지만 전면이 아닌 후면에 위치하고 있어 슬롯을 낭비할 염려가 없다. 또한 방열판 하단에는 기판이 방열판과 부딪혀 발생하는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충격방지 패드를 부착하여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HDCP를 지원하여 HD-DVD나 블루레이와 같은 차세대 미디어도 문제없이 감상할 수 있으며, HDMI 젠더를 제공하여 이를 지원하는 HDTV에도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컴포넌트 케이블과 DVI to D-SUB 젠더를 제공하여 폭 넓은 디스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 기본에 충실한 HD 2600XT 250MB DDR3 U-PIE

유니텍 LEGEND HD 2600XT 256MB DDR3 U-PIPE는 기본에 충실한 레퍼런스 규격을 준수하여 만든 제품으로 안정성과 함께 성능 또한 보장한다. 거기다 대형 방열판을 달아 무소음 시스템을 꾸밀 수 있고, 방열판이 후면에 위치에 주위 슬롯에 간섭을 주지 않아 슬림 PC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다양한 사용자층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